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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시 30분: 병원체 · 007
09시 00분: 발현 · 028 10시 45분: 폭증 · 076 12시 30분: 증명 · 125 15시 00분: 급변 · 155 18시 30분: 파국 · 188 19시 00분: 관해 · 214 작가의 말 · 264 |
Yeon Sa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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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대재앙’은 작품을 만드는 작가에게는 지나치기 힘든 매력적인 놀이터이다. 나는 인류에게 닥친 대재앙을 모티프로 한 작품의 세계관을 사랑한다. 아마도 그 이유는 그 대재앙 속에서 더욱 강렬하게 빛나는 휴머니즘 때문일 것이다. ―― 연상호(영화감독) 인간은 튼튼하고 안전하다고 믿었던 시스템의 붕괴를 보며 공포감을 느낀다. 『닥터 아포칼립스』에서는 그런 긴장감에 더해 ‘인간이란 무엇인가?’ 내지는 ‘인간임을 규정하는 조건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물론 그런 묵직한 질문조차 재미있고 극적인 이야기로 풀어내려고 애썼다. 가장 중요한 건 어디까지나 재미니까. ―― 전건우(소설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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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오전, 주말의 활기와 광기가 차오르기 직전의 홍대 한복판에서 의문의 바이러스가 시작된다. 이 아비규환의 현장은 한국 사회의 모순과 본성을 해부하는 긴박한 응급 수술대가 된다. “인간이라는 증거”를 필사적으로 찾고 싶은 독자라면 ‘홍대행’ 특급열차를 타라. 그곳에 당신이 마주해야 할 생생한 ‘지옥’, 혹은 진짜 ‘얼굴’이 있다 - 백은하 (백은하배우연구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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