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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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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아밀)
국내작가 번역가
소설가이자 번역가, 에세이스트. ‘아밀’이라는 필명으로 소설을 발표하고, ‘김지현’이라는 본명으로 영미문학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창작과 번역 사이, 현실과 환상 사이, 여러 장르를 넘나들며 문학적인 담화를 만들고 확장하는 작가이고자 한다. 소설집 《로드킬》 《멜론은 어쩌다》, 장편소설 《너라는 이름의 숲》, 산문집 《생강빵과 진저브레드: 소설과 음식 그리고 번역 이야기》 《사랑, 편지》등을 썼다. 《로드킬》은 2025년 영국에서 번역 출간되었다. 옮긴 책으로는 《그날 저녁의 불편함》 《흉가》 《캐서린 앤 포터》 《조반니의 방》 《사생아》 《이별할 땐 문어》 등이 있다.

작가의 전체작품

작가의 추천

  • 여성 작가들의 문학을 ‘여류문학’이라며 주변화해온 역사에 페미니즘 비평이 할 수 있는 가장 유쾌하고도 도전적인 반론. 이 책을 읽으면 특수하고 주변적인 존재는 여성이 아니라 오히려 남성이며, 여성혐오와 콤플렉스에 시달리는 그들의 문제가 이제껏 인류의 문제인 양 문학의 거대 담론으로 격상되었던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세 여자가 쏟아내는 재치 넘치는 독설이 연신 폭소를 터뜨리게 한다.

작가 인터뷰

  • 아밀 작가의 작업실 - 『멜론은 어쩌다』
    2025.09.15.

작품 밑줄긋기

p.304
나는 할 수 있는 만큼 상상했어. 내가 직접 겪은 너의 일면들 과 추측한 사항들을 엮어보고 있어. 구체적인 정황이 점점 쌓여가 살아 있는 형체를 띠고 있어. 나는 실마리를 채워가. 존 릴이 했던 말들, 그의 반짝이는 거짓말이 너를 어떻게 설득했는지를 기억해. 내가 이해하려고 노력조차 하지 않았다던 네 말을 난 잊을 수 없어. 피비, 지금도 나는 하나님이 실재한다고 생각하지 않아. 우리가 살아가기 위해 지어낸 존재라고 생각해. 하지만 그분이 정말로 있다면, 나는 너에게 모든 것을 내려달라고 빌었을 거야.

작가에게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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