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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모
국내작가 자연과학/공학 저자
출생
1963년 12월 05일
출생지
전라남도 여천
작가이미지
이정모
국내작가 자연과학/공학 저자
연세대 생화학과를 졸업하고, 12년간 서대문자연사박물관, 서울시립과학관, 국립과천과학관을 두루 거친 ‘과학 커뮤니케이터’이다. 2019년 과학 대중화에 기여한 공로로 과학기술훈장 진보장을 받았다. 『극한진화의 세계』, 『생물의 왕국』, 『저도 과학은 어렵습니다만』, 『과학이 가르쳐준 것들』, 『공생 멸종 진화』, 『찬란한 멸종』 등을 썼으며, JTBC *차이나는 클라스*, TVN *어쩌다 어른*, TVN *알쓸범잡* 등의 방송과 *보다*, *안될과학* 등 각종 유튜브 채널에서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과학을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소개하고 있다. 현재 펭귄각종과학관을 운영하며, 다양한 과학책 기획과 집필, 강연을 통해 독자들과 만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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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추천

  • 자연사박물관에서 일할 때 가장 설명하기 어려운 전시물이 의외로 돌이었다. 공룡 뼈 앞에서는 사람들이 저절로 걸음을 멈추고 박제된 동물 앞에서는 눈을 크게 뜬다. 하지만 돌 앞에 멈추는 사람은 많지 않다. 그냥 지나칠 뿐이다. 생명 가운데 놓인 돌멩이가 사람의 눈길을 끌기는 쉽지 않다. 그러나 지구의 역사를 알고 싶다면 가장 먼저 돌에게 물어야 한다. 돌에는 마그마가 식은 흔적도 있고, 바다가 물러간 흔적도 있고, 땅이 구겨지고 갈라진 흔적도 있다. 우리가 태어나기 수억, 수십억 년 전의 사건을 오늘까지 기억하고 있는 존재가 바로 돌이다. 《날마다 돌 하나》는 화성암, 퇴적암, 변성암에서부터 광물의 종류, 화산과 열수 작용, 습곡과 단층, 풍화와 침식까지 돌에 남겨진 지구의 기록을 차근차근 보여준다. 그런데 이 책의 진짜 매력은 지질학 지식을 많이 담았다는 데만 있지 않다. 하루에 돌 하나를 우리 앞에 내놓고 “이 돌에서 무엇이 보입니까?”라고 묻는다. 어떤 돌에서는 음식이 보이고, 어떤 돌에서는 동물이나 사람의 얼굴, 건축물과 우주가 보인다. 과학은 이름을 외우는 일이 아니라 자세히 보는 데서 시작된다는 사실을 이보다 재미있게 보여주기도 어렵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산길과 강가, 박물관의 광물 진열장이 확실히 달라 보일 것이다. 아무 말 없이 놓여 있던 돌이 갑자기 이야기를 시작한다. 자연사박물관장을 지낸 사람으로서 나는 이런 책을 오래 기다렸다. 좋은 자연사 책은 지식을 하나 더 알려주는 데 그치지 않고 세상을 보는 눈을 하나 더 만들어주는 책이기 때문이다. 《날마다 돌 하나》가 바로 그런 책이다.
  • 자연사박물관에서 일하다 보면 돌은 더 이상 돌멩이로만 보이지 않는다. 한 조각의 암석에는 바다가 열리고 닫힌 시간, 산맥이 솟고, 생명이 번성하고 사라진 시간이 겹겹이 새겨져 있다. 『돌멩이의 시간 감각』은 바로 그 시간을 읽는 법을 가르쳐주는 책이다. 지질학자 마샤 비외르너루드는 45억 년의 지구사를 단순한 과거가 아니라 오늘의 선택을 비추는 거울로 펼쳐 보인다. 자연사박물관이 과거를 보존하는 곳인 동시에 미래를 준비하는 곳이라면, 이 책은 한 권의 자연사박물관이다. 돌멩이를 오래 바라볼수록 우리의 미래가 선명해진다.

작가 인터뷰

  • 이정모 “멸종, 심각하고 우울한 단어일까?”
    2015.10.12.

작품 밑줄긋기

p.74
사막여우 편 (p. 74) "사막에서는 작다는 것이 약하다는 뜻이 아니다. 적게 쓰고 오래 버틴다는 뜻이다." 사막 환경에서 체구가 작다는 것은 에너지와 수분 소비를 줄여 생존 확률을 높이는 가장 성공적인 진화적 선택임을 보여준다 #올해의책미리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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