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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모
국내작가 자연과학/공학 저자
출생
1963년 12월 05일
출생지
전라남도 여천
작가이미지
이정모
국내작가 자연과학/공학 저자
연세대 생화학과를 졸업하고, 12년간 서대문자연사박물관, 서울시립과학관, 국립과천과학관을 두루 거친 ‘과학 커뮤니케이터’이다. 2019년 과학 대중화에 기여한 공로로 과학기술훈장 진보장을 받았다. 『극한진화의 세계』, 『생물의 왕국』, 『저도 과학은 어렵습니다만』, 『과학이 가르쳐준 것들』, 『공생 멸종 진화』, 『찬란한 멸종』 등을 썼으며, JTBC ?차이나는 클라스?, TVN ?어쩌다 어른?, TVN ?알쓸범잡? 등의 방송과 ?보다?, ?안될과학? 등 각종 유튜브 채널에서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과학을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소개하고 있다. 현재 펭귄각종과학관을 운영하며, 다양한 과학책 기획과 집필, 강연을 통해 독자들과 만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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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추천

  • 이 책은 노인을 위한 처세서가 아니다. 아직 늙지 않았다고 믿는 사람에게 건네는 삶의 준비운동이다. 늙음을 원액으로 들이키지 않고 희석해 받아들이려면 지금부터 늙은 자신을 상상해야 한다. 죽음은 어느 날 갑자기 삶을 끊는 사건이 아니라 관계와 기억 속에서 오래 이어지는 과정이다. 잘 죽는 법은 결국 잘 사는 법이고, 잘 사는 법은 타인에게 친절해지는 일에서 시작된다.
  • 우리는 건강을 챙긴다고 하면 먹는 것부터 살피고 운동을 시작한다. 잠을 충분히 자라는 말도 듣고 아프면 약을 먹는다. 그런데 음악을 듣거나 그림을 보고, 소설을 읽고, 공연장에 가는 일도 건강과 관계가 있다고 하면 선뜻 고개가 끄덕여지지는 않는다. 이 책은 바로 그 대목을 파고든다. 저자는 예술이 사람을 위로한다는 익숙한 이야기에서 멈추지 않는다. 좋아하는 음악을 들을 때 뇌에서는 실제로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리듬이 파킨슨병 환자의 걸음을 어떻게 돕는지, 수술을 앞둔 사람에게 음악을 들려주었을 때 불안감과 통증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연구 결과로 설명한다. 미술관에 가고 책을 읽는 것과 노년기의 인지 기능 사이의 관계까지 추적한다. 읽다 보면 ‘예술이 건강에 좋다’는 말이 생각보다 훨씬 구체적인 문장이라는 걸 알게 된다. 나는 이 책이 예술을 과장하지 않아서 좋다. 음악이 암세포를 죽인다느니, 예술이 모든 병을 고친다느니 하는 이야기는 냉정하게 따져 묻는다. 효과가 없는 경우도 있고, 사람마다 반응도 다르다고 한다. 그러면서 효과가 확인된 곳에서는 왜 그런 일이 일어나는지 뇌와 호르몬, 신경가소성, 감정과 사회적 관계를 하나씩 들여다본다. 예술을 신비한 힘으로 설명하지 않고 과학의 대상으로 삼는 것이다. 이 책을 읽고 나면 건강에 관해 한 가지를 더 생각하게 된다. 건강하게 산다는 것은 단지 병에 걸리지 않는 것만은 아니다. 즐거움을 느끼고, 사람과 연결되고, 무엇인가를 만들며 살아가는 것도 건강의 큰 부분이다. 그런 점에서 예술은 여유가 생기면 누리는 사치가 아니라 인간이 오래전부터 해온 생활 방식에 가깝다. 그러니 건강을 위해 무엇을 할지 고민할 때, 산책이나 채소만 떠올릴 필요는 없다. 좋아하는 노래 한 곡을 제대로 듣고, 몇 쪽이라도 책을 읽고, 전시회에 들러 그림 한 점 앞에 오래 서 있는 것도 좋다. 그 시간이 괜한 호사가 아니라는 데 꽤 든든한 과학적 근거가 여기 있으니까.

작가 인터뷰

  • 이정모 “멸종, 심각하고 우울한 단어일까?”
    2015.10.12.

작품 밑줄긋기

봄*****지 2026.08.02.
인간에게 나는 경계선이다. 초록과 황색의 경계, 생명과 침묵의 경계. 나는 그들의 과거를 덮고 미래를 예고한다.

작가에게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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