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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연
국내작가 인문/사회 저자
출생
1941년 출생
출생지
서울
직업
교수, 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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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연
국내작가 인문/사회 저자
1941년 서울 출생으로, 서울대학교 독어독문학과와 같은 과 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버클리 대학과 독일 프라이부르크 대학에서 독문학을 연구했다. 『문학과지성』 편집동인으로서 『상황과 인간』, 『문학비평론』, 『변동 사회와 작가』, 『새로운 꿈을 위하여』, 『문학을 넘어서』, 『문학과 정신의 힘』, 『문학, 그 영원한 모순과 더불어』, 『사랑과 권력』, 『가짜의 진실, 그 환상』, 『디지털 욕망과 문학의 현혹』, 『근대 논의 이후의 문학』, 『미니멀 투어 스토리 만들기』, 『문학, 영상을 만나다』, 『사라진 낭만의 아이러니』, 『몸, 그리고 말』, 『예감의 실현』(비평선집) 등의 문학평론집과 『고트프리트 벤 연구』, 『독일시인론』, 『독일문학의 본질』, 『독일 비평사』 등의 독문학 연구서를 펴냈다. 한국독어독문학회 학회장, 한국문학번역원장을 역임했다. 30여 년간 숙명여대 독문과 교수로 재직했으며, 석좌교수를 역임했다.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이다.
서울대학교 독문과 졸업
서울대학교 대학원 독문과 석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독문학 박사
미국 버클리대학교 독문학 수학
독일 프라이부르크대학교 독문학 수학
숙명여자대학교 독문과 교수
독일 뒤셀도르프대학 객원교수
한국독어독문학회 회장
숙명여자대학교 명예교수

작가의 전체작품

작가의 추천

  • 김신영의 시의 매력은, 하나님을 그리워하며, 예수에 대한 애틋한 연민을 그리면서도 그것을 타락한 현실과 대비, 도식적인 이원론으로 몰고 가지 않는 그 절묘한 복합 공간에 있다. 이 절묘함은 시인 자신의 헌신적인 자기 개입에서 비롯된다. 흔히 종교적 · 이데올로기적 이념 · 신념 경향의 시들에서 시인은 그 모습을 보이지 않은 채 우렁찬 강론 조의 목소리들만이 들리는 경우가 많은데, 이 시집은 그 분위기와 멀리 떨어져 있다. 오늘 우리 현실이, 새로워져야 할 숱한 부정적 요소로 미만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시인은 그것을 몇 가지의 단순한 빛깔을 통해 타락한 세계라고만 타기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그 속에는 시인 자신이 숨 쉬며 살고 있기 때문이다. 현실은 시인 자신이며, 시인 자신이 동시에 현실이다. 이 동일화 Identification 현상은 시인 자신의 자리를 낮추어, 시적 자아의 설득력을 얻게 하는, 이 시집 최대의 덕목이다. 이 덕목은, 끊임없이 하나님을 부르고 그에 접근하고자 하는 열망이 단순한 개인적 구원 차원이 아님을 확실하게 보여주는 경지로 확대된다. 그것은 포화 상태의 지하철역에 지금이라도 하나님이 나타나셔서 이 혼돈과 어려움을 풀어달라는 구체적 호소와 연결된다. 종교 행위와 예배 속에서의 이기적 참여 아닌 이웃과 전체에 대한 숨겨져 있는 사랑, 공동체 모두의 구원을 더불어 아우르는 폭넓은 기원이다.
  • 비극적인 인생관에 빠진 이가 구원의 한 줄기 빛을 볼 수 있다면, 시민적 가정적 행복을 누리는 사람의 글쓰기는 보다 훌륭한, 우리 모두의 구원과 친밀하게 연결되어 있다. 사실 지상에 사는 인간들 모두는 그 행복의 두께에 있어서 별 차이 없는 ‘불쌍한’ 존재들이기 때문이다. 현정원의 표현에 의하면 ‘한 마리의 카멜레온’이리라. 글이 특정한, 소외된 자의 자기 구원적인 몸짓이라기보다 모든 평범한 교양인의 문화적인 도전이라면, 현정원은 이를 앞서서 실천하는 아름다운 선각 여성이라고 말하고 싶다. … 현정원의 글은 자기 고백적이며 진솔하다. 이른바 문화적 허영이나 허세가 끼어들지 않아서 오히려 읽는 이가 민망할 때가 있을 정도다. 그러나 어차피 허구의 장르적 조작을 바탕으로 한 소설과는 다른 에세이에서 이러한 직접성, 정직성은 그의 글과 인간에 대한 신뢰를 높여주는 강한 설득력을 지닌다. 글과 글 쓰는 사람의 관계가 밀착해 있는 에세이에서 현정원의 이러한 자세는 타고난 에세이스트로서의 탁월한 능력이 아닐까 생각한다.

작품 밑줄긋기

감****라 2024.04.26.
p.203
욕망의 늪에서 한쪽으로는 정욕과 절망과 함께 허우적거렸고, 다른 한쪽으로는 성스러웅 비전을 향해 눈을 들었던 혼란의 모습이 마치 거대한 지양의 결과처럼 사랑을 독립시킨다. (…) 사랑은, 말하자면, 사람을 지독히 사랑하는 존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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