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검색을 사용해 보세요
검색창 이전화면 이전화면
최근 검색어
인기 검색어

이전

작가파일

김희정
국내작가 번역가
출생
1973년 출생
출생지
경상북도 상주
직업
번역가
작가이미지
김희정
국내작가 번역가
경북 상주에서 태어났으며, 대구가톨릭대학교 이탈리아어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인문·문학·예술·종교 분야의 책을 번역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가재걸음』 『적을 만들다』 『60개의 이야기』 『금테 안경』 『눈물을 만드는 사람』 『하룻밤에 읽는 그리스 비극』 『지구의 미래』 『깊은 곳의 빛』 『악령에 사로잡히다』 『전염의 시대를 생각한다』 『나는 침묵하지 않는다』 등이 있다.
대구가톨릭대학교 이탈리어과 졸업
대구가톨릭대학교 대학원 이탈리어과 졸업

작가의 전체작품

작품 밑줄긋기

은* 2026.09.19.
p.269
"아이들에게 다른 개를 선물하고 싶어." 나는 고개를 저었다. 오토는 여전히 집 안에서 움직였고 나는 오토가 발톱으로 바닥을 긁어대는 미세한 소리를 듣고 있었다. 나는 불편한 기운을 손바닥에서 날려버리고자 두 손을 모아 천천히 양 손을 맞대고 비볐다. "난 뭘 대신하는 것에 익숙하지 않아." 그날 저녁 마리오가 돌아가고 난 뒤에, 나는 죽음을 향해 가는 안나 카레니나의 페이지들을 다시 읽었다. 산산이 부서진 여자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페이지들을 넘기면서 나는 더 이상 거기에 나오는 여자들과 같지 않다고 확신했다. 나를 바닥으로 끌어내 리는 심연을 느끼지 않았다. 나는 나폴리의 버림받은 여자까지 어 떤 장소에다 묻었다고 생각되었다. 그녀에게서 내 심장은 뛰지 않았고 혈관들은 터져버렸다. 가엾은 여자는 피가 마르고 살이 굳어 버린 과거, 오래된 사진 한 장으로 변했다.

작가에게 한마디

클린봇이 부적절한 글을 감지 중입니다.

설정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