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에서 태어났으며, 대구가톨릭대학교 이탈리아어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인문·문학·예술·종교 분야의 책을 번역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가재걸음』 『적을 만들다』 『60개의 이야기』 『금테 안경』 『눈물을 만드는 사람』 『하룻밤에 읽는 그리스 비극』 『지구의 미래』 『깊은 곳의 빛』 『악령에 사로잡히다』 『전염의 시대를 생각한다』 『나는 침묵하지 않는다』 등이 있다.
"저에게 축복해 주시지 않으면 놓아 드리지 않겠습니다." 나는 이것이 모두가 찾아야 할 '겊은 곳의 빛'이라고 생각한다. 진정한 자신으로 거듭나기 위해 우리는 시련의 경험에서 축복을 찾아야 한다. 우리른 불안케 하고 의문을 품게 하는 것에 숨겨진 선함을 찾아야 한다.우리가 저주와 대립, 패배를 경험했던 것에서 축복을 받아야 한다.
자비는 우리의 모습 ㄱ대로를 사랑하는 누군가를 만나는 경험이ㅏ. 자비를 베푸는 사람을 만나게 되면, 즉 우리가 되어야 하는 모습이 아니라 우리의 부족하고 추한 모습까지 기꺼이 사랑해 주는 사람을 만나게 되면, 변화와 혁신을 가져올 수 있다. 그리고 기세등등하던 비판의 소리는 이제 무의미한 메아리가 되어 잦아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