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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시운
국내작가 문학가
출생
1976년 출생
출생지
충청남도 보령
직업
작가
작가이미지
황시운
국내작가 문학가
비장애인으로 산 35년간은 세상이 마냥 만만했는데, 15년째 장애인으로 살아오면서는 세상이 내내 무서웠다. 통증에 잠식당한 불편한 몸으로, 불친절한 세상 속에서 어떻게든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건져 올리려 안간힘을 쓰고 있다. 그동안 장편소설 『컴백홈』, 소설집 『홈』, 『그래도, 아직은 봄밤』, 산문집 『당신이 모르는 이야기』 등을 건져 올렸다. 20세기 말, 마녀들에게 홀려 소설을 쓰기 시작해서 2007년 서울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했다. 2011년 추락사고 직전에 ‘제4회 창비장편소설상’을 수상했는데, 어머니 성 여사는 당시 받은 상패를 소중히 간직하고 있다.

작가의 전체작품

작품 밑줄긋기

p.133
윤미는 그순간 자신의 결을 스쳐 가는 꼬마만큼이나 속이 좁은 자그마한 아이가 되어 있었다. 윤미가 가끔 속이 좁아질 때마다 지윤은 그 사실을 건조하게 윤미에게 알렸다. 윤미는 또 트리거가 작동됐구나 알아채며 머쓱해했다. 지윤은 그럴 때마다 윤미의 손을 잡았다. 윤미는 지윤을 만나고서야 자신에게 덜 자란 면들이 많다는 것과 그것들이 어떨 때에 유독 발현되는지를 잘 알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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