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 대학교 사학과에서 「서발턴 역사 개념의 형성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옮긴 책으로 자크 랑시에르의 『프롤레타리아의 밤』과 『역사의 이름들』, 토마 피케티의 『자본과 이데올로기』, 루이 알튀세르의 『비철학자들을 위한 철학 입문』, 폴 긴스버그의 『이탈리아 현대사』, 디페시 차크라바르티의 『유럽을 지방화하기』(공역)가 있다.
“지금까지 존재한 모든 사회의 역사는 계급 투쟁의 역사였다.”고 프리드리히 엥겔스와 카를 마르크스는 1848년에 “공산당 선언”에 썼다. 이 주장은 여전히 타당하지만, 나는 이 연구를 마치며 다음과 같이 다시 정식화하고 싶다. 오늘날까지 모든 사회의 역사는 이데올로기 투쟁과 정의 추구의 역사였을 뿐이라고, 달리 말해, 역사에서는 관념과 이데올로기가 중요하다. 사회적 위치
정의로운 사화란 무엇인가? 이 책에서 나는 이에 대해 다음과 같은 불완전한 정의를 제안해본다. 정의로운 사회란 사회구성원 전체가 가능한 한 가장 광범위한 기본 재화에 접근할 수 있는 사회다. 이러한 기본 재화에 해당하는 것에는 특히 교육, 보건, 투표권이 있고, 더 일반적으로는 사회적 문화적 경재적 시민적 정치적 삶의 다양한 모든 형태에 대한 완전한 참여가 있다. 정의로운
프랑스와 유럽에서 현재 시행되는 다양한 형태의 탄소세는 수많은 면세를 포함한다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 주로 등유가 이에 해당하는데, 유럽의 규칙과 나라 간 경쟁 속에서 등유에 대한 탄소세는 완전히 면세된다. 구체적으로, 매일 아침 출근하느라 차를 모는 중하위 가구들은 사용한 가솔린에 대한 공제 없는 탄소세를 내지만, 비행기를 타고 주말을 즐기러 떠나는 부유한 가구들은
1917년 볼셰비키가 집권했을 때 그들의 행동 계획은 자신들이 주장하는 것만큼이나 그렇게 “과학적인”게 전혀 아니었다. 사적소유가 철폐되리라는 것은 적어도 대공업 생산수단과 관련해서는 분명했지만 이러한 생산수단이 러시아에서는 많지 않았다. 과연 어떻게 새로운 생산관계와 소유관계를 조직할 것인가? 교역, 운송, 농업 부문의 소생산 단위들에 대해서는 정확히 무엇을 할 것
전체 주민 약 800만 명 중에서 이 기근으로 사망자가 100만 명, 기근 이후에 이주한 사람이 150만 명이었다. 영국 엘리트들은 사태를 잘 파악하고 있었는데도 참사를 피하기위해 필요한 조차들을 취하길 거부했는데, 여기에는 가난한데다가 반역적이기까지 한 아일랜드인의 증가를 막기 위한 맬서스주의적인 인구 조절이라는 거의 명시적 목표가 있었다는 점을 보여주는 증거가 넘친다.
“우리는 이 진리가 자명하다고 여기는바, 모든 사람은 평등하게 태어났고, 우리 모두에게는 창조주가 부여한 양도 불가능한 몇 가지 권리가 있다. 생명, 자유, 행복 추구의 권리가 바로 그것이다.” 그렇지만 현실은 더 복잡하다. 선언문을 작성한 토머스 제퍼슨은 버지니아에서 노예 200명을 소유한 이였는데, 그가 이 노예들의 존재와 이들이 분명 자신의 소유자와 앞으로도 계속 평등
삼원사회는 형태상 가장 단순히, 별개의 세 사회집단인 사제와 귀족과 제3신분으로 이루어진다. 이 집단 각각은 공동체 전체에 복무하는 본질적 기능과 그 존속에 필수불가결한 기능을 다한다. 사제는 종교적이고 지적인 계급이다. 이 계급은 공동체의 영적인 지도 및 공동체의 가치와 교육을 책임진다. 즉 공동체의 역사와 형성에 의미를 부여하며, 이를 위해 필수적인 지적 도덕적 규범
인류가 진보해온 것은 사실이다. 이를 확신하기 위해서는 지난 두 세기에 걸친 세계의 보건과 교육 관련 제도의 발전을 관찰하는 것으로 충분하다.기대 수명은 세계 평균상 1820년에 약 26세에서 2020년엔 72세가 되었다. 18세기 초에는 전 세계 신생아들이 태어난 첫해에 사망할 영아사망율은 약 20%에 달했지만, 오늘날에는 1% 이하다. 만 1세가 된 아이들만을 놓고 보자면, 신생아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