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강릉 출생. 서울예술대학교 문예창작과를 졸업했다. 2001년 [강원일보] 신춘문예 「바다의 벽」이 당선되어 등단했다. 2005년 「길은 생선 내장처럼 구불거린다」로 작가세계 신인상, 2012년 장편소설 「프린세스 바리」로 제2회 혼불문학상을 수상했다. 2015년 경장편소설 『연애독본』을 출간했다.
“언니는 지금도 예쁘고 똑똑해. 언니 조금 뜨겁고 매운 맛이 날 거야.” 나는 최초의 독초 한 숟가락을 연슬 언니의 입 안에 넣었다. 한 숟가락만으로도 입안이 굳어지며 타들어갈 텐데 언니는 눈을 꼭 감았다. 두 주먹을 꼭 쥐고 침대를 쳤다. 나는 왼손가락으로 언니의 입을 벌려 한 숟가락, 두 숟가락을 더 넣었다. 언니의 상체가 저절로 벌떡거렸고 언니는 소리를 질렀다. 그 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