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는 지금도 예쁘고 똑똑해. 언니 조금 뜨겁고 매운 맛이 날 거야.”
나는 최초의 독초 한 숟가락을 연슬 언니의 입 안에 넣었다. 한 숟가락만으로도 입안이 굳어지며 타들어갈 텐데 언니는 눈을 꼭 감았다. 두 주먹을 꼭 쥐고 침대를 쳤다. 나는 왼손가락으로 언니의 입을 벌려 한 숟가락, 두 숟가락을 더 넣었다. 언니의 상체가 저절로 벌떡거렸고 언니는 소리를 질렀다. 그 소리는 기차가 지나가는 소리에 묻혔다. 기차가 다 지나가기도 전에 언니의 혀가 굳어 소리가 나오지 않았다. p2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