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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윤
국내작가 문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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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윤
국내작가 문학가
강원도 강릉 출생. 서울예술대학교 문예창작과를 졸업했다. 2001년 [강원일보] 신춘문예 「바다의 벽」이 당선되어 등단했다. 2005년 「길은 생선 내장처럼 구불거린다」로 작가세계 신인상, 2012년 장편소설 「프린세스 바리」로 제2회 혼불문학상을 수상했다. 2015년 경장편소설 『연애독본』을 출간했다.

작가의 전체작품

작품 밑줄긋기

침**혀 2012.11.04.
“언니는 지금도 예쁘고 똑똑해. 언니 조금 뜨겁고 매운 맛이 날 거야.” 나는 최초의 독초 한 숟가락을 연슬 언니의 입 안에 넣었다. 한 숟가락만으로도 입안이 굳어지며 타들어갈 텐데 언니는 눈을 꼭 감았다. 두 주먹을 꼭 쥐고 침대를 쳤다. 나는 왼손가락으로 언니의 입을 벌려 한 숟가락, 두 숟가락을 더 넣었다. 언니의 상체가 저절로 벌떡거렸고 언니는 소리를 질렀다. 그 소리는 기차가 지나가는 소리에 묻혔다. 기차가 다 지나가기도 전에 언니의 혀가 굳어 소리가 나오지 않았다. p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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