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에서 돈과 금융은 경제 활동의 핵심 역할을 하며 자원의 배분, 혁신, 경제 성장을 촉진하지만, 때로는 불평등을 낳습니다. 이러한 부작용을 해결하기 위해 공동체적 가치를 고려한 포용금융이 중요합니다. 포용금융은 소외된 계층에게 금융 서비스 접근성을 제공하고, 그들의 경제적 자립을 돕는 역할을 합니다. 최근 세계불평등보고서는 COVID-19 팬데믹이 불평등을 더욱 심화시켰음을 보여줍니다. 한국도 예외는 아니며, 금융 접근성과 역량이 취약한 계층의 문제가 부각되고 있습니다. 한국의 지니계수가 0.336으로 나타났으며, 소득 5분위 배율이 5.1로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포용금융은 시장 실패 영역인 빈곤과 불평등을 해결하는 중요한 도구로, 국제기구와 각국 정부는 이미 2010년부터 포용금융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G20을 비롯한 UN, OECD, 세계은행 등이 포용금융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으며, 한국도 이러한 흐름에 발맞추어 금융 시스템을 혁신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금융 시대에 금융 거래의 속도가 빨라지고 편리성이 높아졌지만, 동시에 불법 금융 및 금융사기 문제가 더욱 고도화되고 있습니다. AI보이스 기술과 발신자 전화번호 조작을 활용한 보이스피싱 사례는 피해를 크게 증가시키고 있으며, 이에 대한 대처가 시급합니다.
서민금융연구원은 포용과 혁신이라는 두 가지 원칙을 기반으로 금융 소외 문제를 해결하고자 합니다. 포용금융정책이 아무리 발전해도 한계가 있으며, 사회 각계각층이 상생의 관점에서 양보와 혁신을 함께 추진해야 합니다. 금융당국과 정부는 상생금융, 포용금융을 통해 금융의 포용성을 확산하고 기반을 구축하는 데 노력하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이 정치적 성향을 떠나 모든 정치인과 행정가들에게 중요한 과제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서민금융연구원은 2017년 설립된 이후 금융 취약계층의 경제적 자립과 금융 접근성 향상을 위해 다양한 연구와 정책 제안을 이어왔습니다. 연구원은 서민금융에 관한 데이터 수집과 연구를 통해 정책을 제안하고, 세미나와 포럼을 통해 공공의 인식을 제고하며, 국내외 동향을 모니터링합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금융 취약계층의 포용성을 높이고 금융 생태계를 개선하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금융기관들과 다양한 단체들은 포용금융을 실행하고 있지만, 이제는 국제적 협력을 통해 더욱 강화된 노력이 필요합니다. 서민금융연구원은 이러한 글로벌 트렌드와 연대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포용금융의 다양한 사례를 모아 책자로 발간하여 서민금융의 길라잡이가 되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이 책자는 금융 소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혁신적 아이디어와 실천적 방안을 제공하며, 포용금융의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