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 문술미래전략대학원 교수다. 방송사 PD와 신문사 기자를 거쳐 플로리다 대학교(University of Florida)에서 언론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웨스트 플로리다 대학교 커뮤니케이션학과와 서울여대 언론영상학부 교수, 카이스트 정보미디어경영대학원장, 문술미래전략대학원장, 인문사회융합과학대학장을 역임했다. 저서로 《AI 저널리즘의 수용과 영향》, 《메타버스 쫌 아는 십대》, 《인공지능 시대, 십 대를 위한 미디어 수업》 등이 있다.
살다 보면 따뜻한 사람을 만나게 된다, 따뜻한 사람과 마주하면 나도 여유가 생기고 따뜻해진다. 나림비는 내게 그런 사람이다. 그녀의 글을 읽으며 이제야 그 이유를 알았다. 그녀는 숨 쉬지 않는 것에 생명을 불어넣는 사람이다. 옷에 신발에 손수건에 그녀가 매일 사용하는 줄자에도 생명을 부여하고 대화한다. 색깔마다 무늬마다 다른 의미를 부여하며 숨소리를 듣는다. 오늘 입은 내 옷과 신발을, 손에 든 가방을 다시 바라보게 된다. 이들이 살아있고 내게 말 걸고 있다는 걸 오늘에야 알았다. 스타일리스트 나림비의 글이 준 선물이다. 그녀에게 다시 따뜻한 위로를 얻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