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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령
국내작가 유아/어린이 작가
출생
1975년 출생
출생지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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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령
국내작가 유아/어린이 작가
동화와 청소년소설을 쓴다. 쓴 책으로는 청소년소설 『오늘의 인사』 『누군가의 마음』, 동화 『나의 사촌 세라』가 있다. 『외로움의 습도』 『사랑의 입자』 『중독의 농도』 『존재의 아우성』 『관계의 온도』 『복수는 나의 것』 등의 청소년 단편집에 공저자로 참여했다.

작가의 전체작품

작가의 추천

  • 사라진 아이들이 돌아올 수 있을까? 아이들의 실종이 차라리 그들에게 도움이 되는 일이었으면, 어딘가에서 안전하게 아이답게 살고 있었으면, 어떤 상황에서라도 손을 내밀어줄 친구가 옆에 있었으면, 정말로 원할 때 돌아올 수 있었으면, 세상 어딘가에 진짜 기적이 일어날 수 있었으면. 『돌아온 아이들』이 그려낸 판타지가 오래 마음에 남는 이유다.
  • 평화로운 나라에 사는 아홉 살 어린이라면 전쟁 걱정은 하지 않을 것이다. 전쟁이 나면 휠체어 탄 할아버지와 함께 어떻게 피난을 가야 할까 궁리도 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니까 온이의 전쟁 걱정, 피난 걱정은 괜한 일처럼 보인다. 하지만 정말 그럴까? 할머니가 어렸을 때 전쟁이 났다는데, 지금도 세상 어딘가에서 전쟁이 일어나고 있다는데 우리는 정말 예외일까? 사람들이 서로를 미워하고 싸움을 걸고 서로를 죽이는 전쟁. 전쟁이라니, 생각만으로도 눈앞이 캄캄하다. 『전쟁과 나』는 피난을 못 가게 될까 봐 걱정하는 어린이 온이를 통해 전쟁이 얼마나 끔찍하고 처참한지 이야기한다. 온이가 이웃들에게 커다란 자동차를 수소문하고 다니는 모습은 엉뚱하고 웃기지만 한편으로는 슬퍼진다. 진짜로 전쟁이 나면 늙고 아프고 어린 사람들만 있는 온이네 가족은 당장 불쌍해질 테니까. 작고 약하고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존재들에게 전쟁만큼 나쁜 일은 또 없다. 온이도 그걸 알아서 그렇게 열심히 동네를 돌아다닌 것이다. 그래도 친절한 이웃이 한 사람쯤 있어서 다행이다. 마트 카트에 할아버지를 태워 피난 가자고 말해 주고, 전쟁을 일으키는 게 얼마나 나쁜 일인지 말해 주는 어른이 있어서 참 좋다. 전쟁이 나면 절대 안 되지만 전쟁이 난다고 해도 곁에 있어 주겠다고 약속하는 사람이 있다는 건 얼마나 기쁜 일인지. 전쟁은 나쁘다. 평화가 좋다. 이 당연하고 옳은 말이 유은실의 유머러스하고 따뜻한 이야기를 통해 새롭게 다가온다. 유은실만이 할 수 있는 전쟁 이야기다. 재치가 넘치는 이소영의 그림도 과거와 상상을 오가며 온이를 둘러싼 세계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전쟁은 그 어디에서도, 상상 속에서도 결코 일어나서는 안 된다는 것. 평화로운 나라에 사는 온이를 통해 다시 한번 되새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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