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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령
국내작가 유아/어린이 작가
출생
1975년 출생
출생지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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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령
국내작가 유아/어린이 작가
동화와 청소년소설을 쓴다. 쓴 책으로는 청소년소설 『오늘의 인사』 『누군가의 마음』, 동화 『나의 사촌 세라』가 있다. 『외로움의 습도』 『사랑의 입자』 『중독의 농도』 『존재의 아우성』 『관계의 온도』 『복수는 나의 것』 등의 청소년 단편집에 공저자로 참여했다.

작가의 전체작품

작가의 추천

  • 바다의 여왕 덕분에 곰은 누군가를 위해 일하는 것이 얼마나 즐거운지 알게 되었어요. 바다의 여왕은 곰에게 물고기를 잡게 해주었고, 곰은 바다의 여왕에게 자유를 선물해 주었지요. 이건 거래나 교환이 아니라 선물이었어요. 곰이 배고픈 여자아이에게 물고기를 기꺼이 나눠 준 것도 선물의 기쁨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을 거예요. 세상에 공짜는 없다고들 하지요? 물건이나 노동에는 반드시 대가를 치러야 하고, 남의 것을 거저 가지려고 하는 마음은 나쁘다고 합니다. 하지만 세상에는 가진 것이 없고 힘이 약해서 누군가의 도움이 있어야만 살 수 있는 이들도 있어요. 배고픈 곰이나 망가진 고깃배, 아무도 돌봐주지 않는 여자아이처럼요. 그런데 가진 것이 아무것도 없는 이들도 나눌 수 있는 게 있습니다. 여자아이가 없었다면 이상하고 엉뚱한 바다고양이 이야기를 어디에서 들을 수 있었겠어요? 섬에서 쫓겨났을 때 옆에 친구가 없었다면 어떻게 용기와 희망을 잃지 않을 수 있겠어요? 곰과 여자아이는 친구가 생긴 덕분에 금빛곰곰, 은빛달달이라는 이름도 갖게 되었어요. 이름이란 누군가 불러 줄 때 의미가 있는 것이니까요.
  • 사라진 아이들이 돌아올 수 있을까? 아이들의 실종이 차라리 그들에게 도움이 되는 일이었으면, 어딘가에서 안전하게 아이답게 살고 있었으면, 어떤 상황에서라도 손을 내밀어줄 친구가 옆에 있었으면, 정말로 원할 때 돌아올 수 있었으면, 세상 어딘가에 진짜 기적이 일어날 수 있었으면. 『돌아온 아이들』이 그려낸 판타지가 오래 마음에 남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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