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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희돈
국내작가 문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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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희돈
국내작가 문학가
문학테라피스트라는 새로운 직업을 만들어 마음이 아프고 외로운 이들을 위로하는 일을 한다. 처음 가는 길이지만 설레임보다는 두려운 마음이 앞선다. 그리고 노후 준비를 문학적 글쓰기로 하는 이들을 가르치고 있다. 은퇴 전에는 초등학생·중학생·고등학생·대학생을 차례로 가르쳐 왔다. 가르치는 것이 천명(天命)이라면 순순히 하늘의 명(命)에 따르고자 한다. 어느 길에서 만나든 ‘때맞추어 내리는 비’처럼 그들과 시우지화(時雨之化)의 관계를 이룰 수만 있다면, 공감(共感) 확산을 위해 그만하게 공헌하는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 대학에서는 독자중심의 문학을 연구하고 가르쳐 왔으며, 저서로는 『소설의 빈자리 채워 읽기』, 『한국 현대소설 속의 독자체험』, 편저 『창고근처사람들』, 『홍구범 전집』, 평론집 『비움과 채움의 상상력』, 시집 『첫날』, 『하늘눈썹』, 아날로그 감성에세이 『구더기 점프하다』, 그리고 다시 시작하는 용기를 주는 『사람을 배우다』를 펴낸바 냈다.

작가의 전체작품

작가의 추천

  • 외롭고 쓸쓸한 풍경이 시집 전편을 관통한다. 결핍의 공간이 큰 소외자들을 다루기 때문이다. 어디에서도 제대로 뿌리내리지 못한 이들의 삶이 날것 그대로 펼쳐진다. 그래서 서술되는 공간이 아주 좁다. 이 좁은 공간은 인간을 위협하고 불안을 자아내는 강박관념적인 상징 공간이다. 파괴된 가정, 산 자들의 무덤 같은 요양원, 청소년보호관찰소, 동거녀가 산 기도 간 원룸, 옥탑방, 화장터 등등. 이 좁은 공간에서 펼쳐지는 광경은 살풍경 그 자체이다. 노인은 자벌레처럼 꿈틀거리고, 공무원은 10년간 말단 주임을 면치 못하고, 가족들은 용접불꽃처럼 흩어지고, 사과도 눈물 흘리는 옥탑방, 식당 앞의 바람 빠진 풍선은 눕고, 육아휴직을 내도 기다리는 건 생활고生活苦이다. 희망이라야 동거녀 산 기도 끝나면 점집 손님 몰려올까, 잘린 직장 연락 올까 하는 무망한 꿈뿐이다. 생각을 돌려보면, 신승학 시인이 이처럼 탈출구가 없는 자들의 고통을 보란 듯이 내보이는 까닭은 독자를 향한 강한 외침이요, 시선視線을 아래에 두는 건강한 시작詩作의 선언이다.
  • “오늘날의 청소년은 미래 대한민국의 자화상이다. 우리 청소년들은 공부 스트레스로 많이 힘들다. 그들의 성장 고통은 여전히 진행형이다. 붓다의 가르침을 에세이 형식으로 쉽게 풀어쓴 이 책은 그래서 더 유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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