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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희돈
국내작가 문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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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희돈
국내작가 문학가
문학테라피스트라는 새로운 직업을 만들어 마음이 아프고 외로운 이들을 위로하는 일을 한다. 처음 가는 길이지만 설레임보다는 두려운 마음이 앞선다. 그리고 노후 준비를 문학적 글쓰기로 하는 이들을 가르치고 있다. 은퇴 전에는 초등학생·중학생·고등학생·대학생을 차례로 가르쳐 왔다. 가르치는 것이 천명(天命)이라면 순순히 하늘의 명(命)에 따르고자 한다. 어느 길에서 만나든 ‘때맞추어 내리는 비’처럼 그들과 시우지화(時雨之化)의 관계를 이룰 수만 있다면, 공감(共感) 확산을 위해 그만하게 공헌하는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 대학에서는 독자중심의 문학을 연구하고 가르쳐 왔으며, 저서로는 『소설의 빈자리 채워 읽기』, 『한국 현대소설 속의 독자체험』, 편저 『창고근처사람들』, 『홍구범 전집』, 평론집 『비움과 채움의 상상력』, 시집 『첫날』, 『하늘눈썹』, 아날로그 감성에세이 『구더기 점프하다』, 그리고 다시 시작하는 용기를 주는 『사람을 배우다』를 펴낸바 냈다.

작가의 전체작품

작가의 추천

  • “오늘날의 청소년은 미래 대한민국의 자화상이다. 우리 청소년들은 공부 스트레스로 많이 힘들다. 그들의 성장 고통은 여전히 진행형이다. 붓다의 가르침을 에세이 형식으로 쉽게 풀어쓴 이 책은 그래서 더 유효하다.”
  • 기적의 호르몬 다이도르핀이 솟는 사람마다 감동을 받는 경우가 다르긴 하겠지만, 나는 마음을 울리는 글을 볼 때 감동을 가장 많이 받는다. 박종희의 『출가』를 읽는 내내 기적의 호르몬 다이도르핀이 팍팍 솟아남을 느꼈다. 트라우마를 대하는 글쓰기가 진솔하고 따뜻하고 부드러워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마치 내가 화자인 듯 마음이 가벼워져갔다. 숲속 시냇물 속삭임을 따라가다 보면 숲이 만들어낸 아포리즘들이 후각의 기억으로 살갗에 스적인다. 『출가』의 숲속을 빠져나올 무렵이었을 것이다. 영감처럼 언어 한 조각이 내 앞에 툭, 떨어졌다“. 뺄셈의 미학”―더하지만 덧칠하지 않고 가볍게 덜어내는 문체, 무거운 과거를 진행형에서 완료형으로 바꿔놓는 개성. 이름하여 박종희 수필의 미학이라 부를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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