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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찬
국내작가 문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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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찬
국내작가 문학가
한양대학교 국어교육과 교수. 베스트셀러 『시를 잊은 그대에게: 공대생의 가슴을 울린 시 강의』로 대중 곁에 다가와, 시 읽는 기쁨을 가르쳐준 우리 시대의 시 에세이스트. 시는 물론, 인문학, 예술, 대중문화에 이르기까지 풍요로운 콘텐츠로 구성된 그의 강연은 늘 즐거움과 감동의 세계로 청중들을 이끈다.

JTBC [톡투유], [차이나는 클라스], EBS [클래스e], tvN [어쩌다 어른], SBS [김영철의 파워FM] 등 다양한 방송과 매체 활동을 통해 대중에게 시심의 씨앗을 뿌리는 데도 애써왔다. 시의 힘과 아름다움을 통해 우리 사회에 공감과 소통, 치유가 이루어지길 그는 꿈꾸고 있다.

서울대학교 국어교육과를 졸업하여 같은 학교 국어국문학과, 국어교육과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8년부터 한양대학교 국어교육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 『시를 잊은 그대에게』, 『그대를 듣는다』, 『현대시의 이념과 논리』, 『문학교육의 사회학을 위하여』, 『문학교육의 현상과 인식』, 『문학교육개론 1』(공저), 『문학교육원론』(공저) 등이 있다.

작가의 전체작품

작가의 추천

  • 숱한 연결과 접속 속에서 아이러니하게도 고립과 불안에 도달해 버린 이 시대에, 우리는 문학을 통해 구체적인 인격의 만남과 소통을 이루어야 합니다. 미디어와 인공지능의 소유로 인해 도리어 진실과 지혜를 갈구하게 되어버린 이 시대에, 우리는 문학을 통해 언어의 표면과 이면은 물론, 그 사이의 빈틈까지 읽어내는 진정한 문해력을 키워나가야 합니다. (…) 그래서 개인과 공동체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문학과 문학 교육이 해야 할 역할이 여전히 크다고 믿는 우리 시대의 더 나은 사람들에게, 바로 여러분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 좋은 죽음이란 따로 존재하는 것일까. 죽음이란 문제를 해결할 수도 없지만 외면할 수도 없다. 많은 자기계발서에 브레히트의 명언으로 알려진, “죽음을 그토록 두려워 말라. 못난 인생을 두려워하라.”는 말도 오해되어서는 곤란하다. 희곡 [어머니]에 등장하는 그 대사는 죽음보다 못한 부조리한 삶의 현실, 굶주린 사람들과 굶주림을 가져온 사람들의 부패상을 고발하는 맥락에서 나온다. 죽음에 의연하기란 불가능하다. 심지어 썩 바람직한 일도 아니라고 몽테뉴는 말한다. 마지못한 수용이 아니라 완전한 수용이 필요할 뿐이다. 바랄 것은 고통 없이 행복한 죽음이 아니다. 오로지 행복한 삶이 만족의 원천이 되어야 한다. 좋은 죽음은 대개 좋은 삶의 끝에 온다. 「좋은 죽음에 관하여」는 바로 이 『에쎄』의 일부를 이룬다. (…) 그러므로 에세이의 첫 단추를 몽테뉴가 열었다는 것은 실로 고마운 일이다. 그 덕에 우리도 한번 에세이를 ‘시도’해 볼 용기가 생겨나기 때문이다. 귀족이나 법관이 아니어도, 부모 잘 둔 영재가 아니어도, 오히려 불행이 몰려오고 상처투성이로 살아가더라도, 그러나 불평하거나 한탄하지 아니하며 오직 생에 대한 애정으로 내 삶의 문제들에 관해 사색하고 성찰할 수 있는 자라면, 그 누구에게나 에세이의 세계는 활짝 열려 있는 것이다.

작품 밑줄긋기

p.220
시라쿠사는 그리스문명, 로마문멸, 기독교적 색체 가미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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