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노어노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 과정을 수료했다. 옮긴 책으로 『아버지와 자식』, 『전쟁과 평화』, 『안나 카레니나』, 『부활』, 『러시아 단편집』, 『검은 말』, 『마지막 목격자들』 등이 있다. 2021년 농민신문 신춘문예에 단편 소설 「기차 여행」이 당선됐고, 2023년 소설 전문지 《한국 소설》에서 주관하는 제74회 한국소설신인상에 중편 소설 「사육의 목적」이 당선됐다.
그들 사이에 약속된 이 놀이에서 가장 큰 수의 사물에 대해 '나의'라고 말하는 사람, 바로 그 사람이 그중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으로 여겨지지.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그런 식이다. 나는 예전에 그것을 어떤 직접적인 이점으로 스스로에게 설명하기 위해 오랫동안 노력했다. 예를 들어 나를 자기 말이라고 했던 사람들 가운데 많은 이가 나를 타지 않았고 아예 다른 이들이 나를 탔다.
"우리는 당신이 고른 장소에 가서 계속 서 있을 거야. 당신은 출발해서 한 바퀴 돌고 오면 돼. 괭이를 가져가서 필요한 곳에 표시를 해. 방향을 틀 때마다 구덩이를 파서 잔디를 넣어 둬. 나중에 우리가 구덩이에서 구덩이로 쟁기를 끌고 지나갈 테니까. 당신이 원하는 만큼 얼마든지 큰 원을 그려도 좋아. 하지만 해가 질 때까지는 출발한 장소로 돌아와. 당신이 지나온 땅은 전부 당신
“사람들 안에 무엇이 있는지 사람들에게 무엇이 주어지지 않았는지 사람들이 무엇으로 사는지 깨달아라. 세 가지 말을 깨달으면 천국으로 돌아오게 될 것이다." p97, 다만 그의 왕국에는 한 가지 관습이 있다. 두 손에 굳은살 이 있는 사람은 식사 자리에 낄 수 있고, 굳은살이 없는 사람 은 남들이 먹다 남은 것을 먹어야 한다. p110, 당당한 노년이 있고, 추한 노년이 있고, 불쌍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