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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가은
Yoon Ga-eun
감독/출연진
출생
1982년 02월 15일
작가이미지
윤가은
감독/출연진
영화감독. 서울에서 나고 자랐다. 서강대학교 사학과와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예술전문사를 졸업했다. 첫 단편 〈사루비아의 맛〉 (2009) 을 시작으로 〈손님〉(2011), 〈콩나물〉 (2013) 등을 쓰고 연출했다. 〈손님〉은제34회 클레르몽페랑 국제단편영화제에서 국제경쟁부문 대상을, 〈콩나물〉은 제64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제너레이션 K플러스부문에서 수정곰상을 수상했다. 이후 장편영화 〈우리들〉 (2016)과 〈우리집〉 (2019)을 쓰고 연출했다. 제37회 청룡영화상 신인감독상, 제53회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시나리오상 등을 수상한 바있다. 영화를 정말 좋아하지만 영화 말고도 좋아하는 게 아주 많다.

감독/출연진의 전체작품

감독/출연진의 추천

  • 난세가 영웅을 만든다지만, 그럼에도 신숙옥은 내게 늘 커다란 미스터리였다. 도대체 어떻게 그럴 수 있는 걸까. 어떻게 가장 위태롭고 취약한 자리에 있는 사람이 가장 도전적이고 진취적인 행보를 거침없이 이어갈 수 있는 걸까. 어떻게 적의 눈을 똑바로 바라보며 한 치의 망설임 없이 자신의 존재감을 활짝 드러낼 수 있는 걸까. 그 모든 분노와 고통 앞에서 어떻게 감히 ‘함께 살자’고 외칠 수 있는 걸까. 그토록 용감하고 당당하게. 그처럼 우아하고 유쾌하게. 대체 무엇이 지금의 그를 만든 걸까. 또 그는 지금 무엇을 만들어가고 있는 걸까. 그래서 이 책이 너무도 반갑고 고맙다. 엄혹한 시대를 맨몸으로 맞이하고 맞서다 결국 ‘살아낸’ 신숙옥 집안 여성 3대의 역사를 마주하며, 우리는 자연스레 이 세상의 수많은 또 다른 신숙옥들, 그의 어머니와 할머니들을 떠올릴 수 있다. 또한 우리 모두가 각자의 방식으로 어떻게든 ‘살아냈음’을 새삼 절절하게 깨닫게 된다. 결국 중요한 건 ‘나는 어떻게 살고 싶은가’뿐이라는, 또 우리는 그렇게 힘들었으니 다음 세대는 좀 덜 힘든 세상에 ‘무임승차자’가 되기를 바란다는 그의 놀랍도록 아름답고 경이로운 말에 대해 오래도록 생각한다. 역사가 그를 만들었고, 그는 다시 역사를 만들고 있다. 이제 그는 역사의 일부이자 주인이다.
  • 왜 그토록 영화를 좋아하느냐고, 대체 영화가 당신에게 무엇이냐고 누군가 묻는다면, 앞으론 대답 대신 이 책을 안기려 한다. 김소미의 차분하고도 경쾌한, 명징하나 무엇도 함부로 단정 짓지 않는 이 서른여섯 통의 러브레터를 읽으며, 나는 속절없이 침잠하고 벅차오르기를 반복했다. 수많은 영화를 만나는 동안 내 마음에는 과연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긴 세월 영화와 나는 과연 어떤 관계를 맺고 어떤 시간을 나누며 서로에 기대 살아온 건지, 처음으로 정확한 언어를 만난 기분이다. 어둠 속 스크린을 은은하게 밝혀주는 등불이 되었다가, 곧 그 빛 아래 선 나를 정직하게 담아내는 거울이 되는. 아픈 고백이 담긴 비밀 일기장이 되었다가, 기약 없는 내일도 희망하는 명랑한 선언문이 되는. 현미경이 되었다가 망원경이 되고, 이내 눈을 감고도 무언가 볼 수 있게 만드는 그의 글을 읽다 보면, 사방으로 뻗어 나가는 인생의 모든 길 위에 영화가 있고, 그 옆에 내가, 아니 우리가 나란히 걸어가고 있다는 사실을 새삼 알아차리게 된다. 영화와 삶이 얼마나 깊이 연결되어 있는지, 아주 고요하고도 강렬하게 깨닫는다.

감독/출연진 인터뷰

  • [책읽아웃] 지나칠 것들을 눈여겨보는 마음 (G. 윤가은 감독, 김혼비 작가)
    2022.06.23.
  • [책읽아웃] 좋아하는 마음 그리고 다정함 (G. 김혼비 작가, 윤가은 감독)
    2022.06.23.
  • [커버 스토리] 영화감독 윤가은, 좋아한다고 말하는 책
    2022.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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