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평론가이자 현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장. 경희대학교 미술교육과와 동대학원 미술(서양화)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사학과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2008년 미술평론가협회 미술평론공모에 당선된 데 이어 2009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미술평론부문에 당선된 이후 미술평론가로 활동을 시작했다. 경희대학교, 홍익대학교, 삼육대학교 등에서 강의하였고, 경희대 국제캠퍼스 객원교수, 앤씨(ANCI) 연구소 부소장을 역임했다.
누드모델에 대한 왜곡된 시선과 직업적 편견에 맞서 숱한 시간을 당당하게, 열정적으로 누드모델업계를 개척해낸 하영은. 그녀는 누드모델로 활동하면서 수많은 예술가에게 가장 순수한 형태로 영감을 제공하며, 수준 높은 예술작품의 탄생을 이끈 뮤즈였다.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예술작품 뒤편에서 30여 년간 묵묵히 자신의 역할을 해온 누드모델로서의 삶에 예술계에 종사하는 한 사람으로서 박수를 보낸다.
처음 누드모델을 섰던 ‘한탄’ 강에서부터 수천 번 타인 앞에 모델로 섰던 여정을 되짚어보며 진솔하고, 꾸밈없이 고백한 그녀의 이야기는 단순 흥미나 호기심이 아닌 누드모델과 예술의 관계를 올바르게 바라보는 시선을 만들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