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에세이 『Op.23』을 읽으면 우리가 가본 적 없는 곳과 들어본 적이 없는 음악일지라도, 읽는 순간부터 우리를 그 장소에 데려다 놓습니다. 심지어는 그곳에서 났을 냄새조차 진하게 풍기는 글귀 덕에 자연스레 이야기한 곡들을 플레이리스트로 가져오게 만듭니다. 피아니스트라는 어려운 길을 음악과 신앙의 힘으로 걸어온 피아니스트 조가람에게 진심으로 축하를 보냅니다.
재클린 선생님의 열정을 처음 느낀 것은, 그녀가 당신의 제자들을 볼 때의 눈빛이었다. 그 속엔 단순히 열정만이 아니라 ‘사랑’이라는 감정이 더해져 있었고, 그때부터 ‘재클린 선생님’이란 분이 늘 궁금했다. 타인을 향한 사랑과 뜨거운 열정이 함께 녹아 있는 이 책이 다른 누군가에게 읽혀서 또 하나의 씨앗이 될 수 있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