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부터 군사 잡지 월간 [플래툰(Platoon)]의 편집장 겸 발행인으로 일한다. [국군방송], [국방일보] 등에 군사 관련 자문과 기고를 해왔다. 지은 책으로 『세계의 군용 총기 백과 3, 4』, 『알기 쉬운 전차 이야기』, 『밀리터리 실패 열전 1, 2』가 있고, 옮긴 책으로 『2차 세계대전사』, 『독일 육군전사』, 『무기와 폭약』(공역) 등이 있다.
마이클 클레어의 『기후 붕괴, 지옥문이 열린다』는 기후변화를 다른 곳도 아닌 미군이라는 조직이 어떻게 바라보는지 보여주는 책이다. 이념이나 이익이 아닌, 순전히 작전적 요구라는 관점에서만 기후 문제에 접근할 수밖에 없는 미군이라는 조직이 기후변화를 심각하게 바라본다는 점은, 분명히 이 문제가 단순한 이론이나 가설의 영역을 넘은 현실의 안보 위협이라는 사실을 보여준다. 또한, 이 책은 미군이라는 조직이 문민 통제라는 원칙을 지키면서도 정치가들의 압력에 굴하지 않고 최소한의 객관성과 작전 요구에 맞는 연구를 꾸준히 이어가는 모습을 통해 선진 군대가 보여줘야 할 모습이 어떤 것인지도 잘 보여주고 있다. 기후변화의 심각성이라는 면에서도, 왜 미군이 세계 최고의 군대인지를 보여준다는 면에서도 이 책은 반드시 읽어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