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우리와 비슷한 점이 많은 나라다. 일본의 식민지를 겪었고, 2차 대전 이후에는 나라가 나뉘어 내전을 치렀으며, 독재를 거쳐 민주화를 이룩했다. 대만은 우리와 다른 점이 많은 나라다. 태평양에 둘러싸인 섬에는 일년내내 따뜻한 날씨가 이어진다. 딤섬, 고궁박물원, 주걸륜, 야구, 서점, 반도체의 나라. 대만은 우리와 비슷하면서도 색다른 사회와 문화를 가꾸고 있다. 대만은 중국대륙에서 동남아로 이어지는 세로축과 일본에서 한국을 거쳐 동남아로 이어지는 가로축이 교차하는 지점에 있다. 이런 지리적 특징은 정치, 경제, 문화 등 여러 측면에서 대만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일려준다. 미국과 중국이 힘겨루기를 하고, 반도체가 세계 경제를 좌우하고, 아시아 문화가 활발히 교류하게 될 21세기, 대만은 더욱 주목받을 것이다. 그러므로 “지금은 대만을 읽을 시간”이다. 중등학교 선생님들의 생생하고 알기 쉬운 이야기는 대만과의 첫 만남을 앞두고 있거나, 대만을 향해 한 걸음 더 들어가고 싶은 이들을 위한 훌륭한 길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