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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연
국내작가 유아/어린이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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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연
국내작가 유아/어린이 작가
영국 캠버웰 칼리지 오브 아트에서 일러스트레이션 석사 과정을 공부했습니다. 동물의 얼굴 뒤에 숨겨진 외로운 사람들의 마음에 위로와 공감을 주는 책을 만들고 싶습니다. 파티(PaTi, 파주 타이포그라피 학교)와 한겨레교육에서 그림책과 그래픽 노블 스토리텔링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 『나를 감싸는 향기』, 『달에서 아침을』, 『어떤 가구가 필요하세요?』 가 있으며, 『내 어깨 위 두 친구』로 2023 the white ravens에 선정되었습니다. 그린 책으로 『우리 마을에 온 손님』, 『사자와 소년』, 『소원』 등이 있습니다. 『너는 나의 모든 계절이야』로 2022 AFCC(아시아 어린이 콘텐츠 축제)에서 일러스트레이터 갤러리에 선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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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추천

  • 똑똑똑! 산뜻한 선과 색이 경쾌하게 마음의 문을 두드린다. 아주 작은 한 조각이라도, 누군가에게 내 속마음을 솔직하게 보여 주는 것은 어렵다. 내가 여기에 있다고, 나에게 찾아와 달라고 요청하는 것은 더 어렵다. 그 대상이 낯선 누군가라면 더욱더 그럴 것이다. 소년은 자신의 마음을 아주 작은 종잇조각에 깨알 같은 글씨로 담아 본다. 그리고 겨우 붙여 둔 초대장. 잘 보이지도 않을 전봇대 한구석에 붙인 마음에 대한 대답은 결국 영원히 돌아오지 않는 것일까? 대답 없는 초대장은 소년의 마음속에 한 장 한 장 무겁게 쌓여 간다. 소년은 화를 낸 것일지도 모른다. 결국 자신이 만들 수 있는 가장 큰 초대장을 거리에 내던져 버린다. 마지막으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해 본 것이다. 우리는 SNS로 사람들 사이에 적당한 거리를 두고, 얼굴을 마주하지 않고 소통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내가 자주 그 사람을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애써 표현하지 않는다. 손해 보고 싶지 않아서, 상처받고 싶지 않아서. 누군가를 만나고 싶어서 손을 내미는 소년의 용기는 그래서 몹시 크고 참 특별하다. 아무리 멋지고 근사한 초콜릿케이크가 있다고 해도 나만 맛본다면 어떤 의미가 있을까? 혼자서 여덟 개로 조각난 케이크를 다 먹기에는 부담스럽다. 같이 잘라서 촛불도 불고, 빵가루를 흘리며 접시에 나누어 담고, 초콜릿을 손에 묻히면서 헤헤 웃으며 먹어야 그 케이크는 의미 있게 친구와 내 마음속에서 달콤한 여운을 남기며 녹아내릴 것이다. 자기 앞에 놓인 케이크를 물끄러미 바라만 보고 있는 누군가에게, 그리고 대화를 나누고 싶은 매력적인 누군가에게 이 책을 건네주고 싶다. 똑똑똑!
  • 마갈리의 주머니 속에 비틀즈가 있듯, 나의 주머니 속에도 수많은 스타들과 만화책들이 들어 있다. 그들은 조용히 미소 지으며 나를 향해 속삭인다.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나도 너와 영원히 함께할 것이라고. 그러니 안심하고 조금 더 힘을 내 보라고 말이다. 어른이 되어서도 이따금 엉뚱한 상상에 빠지는 이 세상의 모든 행운아들, 크고 작은 ‘마갈리’들과 이 책을 함께 읽고 싶다. 그리고 오늘도 무언가에 몰두하며 깊은 사랑에 빠지는 그런 하루를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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