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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훈
국내작가 인문/사회 저자
출생
1971년 출생
출생지
경상남도 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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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훈
국내작가 인문/사회 저자
문학평론가. 1971년 마산 석전동에서 태어나 창원 성주동, 의령 유곡면(송산리)과 궁유면(압곡리)을 거쳐 지금은 부산 영주동에 살고 있다. 2003년 부산일보 신춘문예에 「약시와 투시, 그 황홀한 눈의 운명 - 기형도론」으로 등단했다. 부산외국어대학교와 부산대학교 대학원에서 국어국문학을 전공하고 「김지하 미학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부산외국어대학교, 부산대학교, 한국해양대학교, 등에서 문학과 교양을 가르쳤다. 저서로는 평론집 『시의 역설과 비평의 진실』과 공저 『지역이라는 이름의 아포리아』 외 다수가 있다. '절영파' 동인으로, 바람처럼 풀처럼 연락이 닿을 때쯤 우리는 시와 삶을 입에 올리곤 한다.

작가의 전체작품

작가의 추천

  • 시인이 그리는 존재는 언제든지 따뜻하게 손을 내밀며 몸과 마음을 덥히는 그 무엇으로 늘 놓여 있다. 그의 시는 일종의 존재론이면서 삶의 철학이기도 하다. 존재론과 철학을 메우는 언어는 시적 형상화에 힘입어 더욱 견고해지고 응축된다. 단단한 돌멩이 같은 언어는 오랜 시간 가슴과 마음으로 덥힌 시인의 눈동자가 보듬었던 우리 삶을 향한 연가요 휘파람 소리였음을 신규범의 이번 시집을 통해 확인하게 된다.
  • 김영화는 온도에 따라 달라지는 수은의 높낮이처럼, 철 따라 겹겹이 넓어지고 좁아지는 이 세계의 틈새에 닿으려는 언어를 생각해 내고 그 언어에 기능과 배치를 부여하려는 궁리를 게을리하지 않는다. 이것이야말로 시가 다른 문학 장르와 달리 독자에게 전해주는 특징이며 의미라고 할 때 김영화의 시가 이에 해당한다. 존재의 틈새, 그 희뿌염하고 빵빵한 공기의 응축을 비집고 들어가려는 시인의 펜촉 끝에 매달린 모음이 파르르 떨 때 시인은 비로소 글자를 쓴다. 이는 시가 향하려는 존재의 맨 꼭지에 닿으려는 시인의 눈빛이요, 시인이 불러온 말이 향하는 눈동자다. 이번 시집은 그런 노력의 열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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