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는 놀면서, 지금은 책을 통해 성장 중인 동화 작가입니다. 우리 안의 스스로 성장하는 힘을 굳게 믿으며, 그 힘을 보여 주려 이야기를 짓습니다. 제2회 사계절어린이문학상 대상을 수상하였으며, 지은 책으로는 『우리가 봄을 건너는 법』 『옥상의 전설』 『산타를 믿습니까』 『기소영의 친구들』이 있습니다.
무를르바의 많은 작품은 우리 마음속에 은연 중 깊이 박힌 금기를 과감하게 깨부수고, 어린이/청소년 문학의 주제가 얼마나 다양하고 깊을 수 있는지 보여 준다. 『로베르 선생님의 세 번째 복수』도 예외가 아니다. 선생님의 복수극이라니! 섣불리 시도하다 이내 반성하고 용서하는 그런 스토리를 상상한다면 큰 오산이다.
"학원에 가기 싫거나, 숙제가 너무 하기 귀찮을 때 차라리 장애인으로 태어났으면 어땠을까 생각했다. 그러면 우리 부모님은 내가 건강하게 자라 주는 것만으로도 행복할 테니까, 공부도 많이 안 해도 되고 편할 거 같았다. 그런데 장애인들도 장애를 뛰어넘어 특별한 능력을 보여 줘야만 한다. 죽어라 훈련하고 공부해야 인정받는다. 장애인들도 참 살기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