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샹송 <고엽>의 가사처럼, 프레베르의 시는 ‘인생에 감사하는 마음’을 들게 하는 마력이 있다. 그의 시는 거리에서 보고, 느끼고, 생각한 것과 그의 내면에서 솟아오른 ‘마음의 소리’와의 우연적 만남으로 이뤄진 풍성한 말들의 향연이다.
오늘날 프랑스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프랑스 문인 자크 프레베르 - 프랑스 주간지 ‘파리마치’가 여론조사기관 BVA에 의뢰한 문인 인기도 조사에서 프레베르가 1위를 차지. - 소설가 이브 시몽은 “프레베르가 사랑받는 까닭은 그가 소시민, 열등생, 연인, 순진한 사람들을 노래했기 때문”이라며 “그의 시를 읽는 독자들은 귀에서 멀어졌던 말들을 읊조리는 음성을 듣게 된다”고 말했다. 앙드레 브르통, 폴 엘뤼아르 등과 함께 초현실주의 운동에 참여했던 시인 자크 프레베르! 그의 시는 초현실과 현실의 경계에서 ‘인생’과 ‘사랑’과 ‘자유’를 노래한다. 그는 모든 작품들에서 인생과 사랑과 자유라는 주제를 가장 중요시했다. ‘파리의 시인’, 프레베르의 삶의 진실과 사랑의 힘, 자유의 삶을 노래하는, 프레베르의 재발견이라고 할 수 있는 이 시집은 국내에 소개되지 않았던 그의 시와 샹송 가사 60편을 포함하여 모든 82편의 시들이 수록되어 있다. 일러스트레이터 가브리엘 르페브르가 작품마다 주제와 관련된 그림을 그렸고, 오생근 서울대 명예교수가 번역과 해설을 썼다. 프레베르 시에 관한 한 가장 이상적인 지적이라 할 수 있는 바타유의 숭고하기까지 한 비평과 정신의 아름다운 유희로서의 말의 미학을 담았다는 정현종 시인의 시평!! “시는 우리의 마음속에서 더 이상 환원될 수 없는 것, 우리를 넘어서는 보다 강력한 것, 적당한 기회가 오면 언제라도 우리의 마음 밖으로 뛰쳐나오려는 소리와 같다. 프레베르는 그 마음의 소리를 생생하고 자연스럽게 표현하는데 뛰어난 능력을 보여준 시인이다. 그는 시의 이름으로 오랫동안 정신을 경직되게 만들어온 모든 것을 거부하고 위반과 변화의 정신으로 새로운 시의 세계를 열었다.” -조르주 바타유의 프레베르 시집 『말』에 대한 비평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