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컴퓨터공학과 영어학을 전공했다. 휴대폰을 만드는 기업에서 십여 년간 일하다가 좋은 외서를 국내에 소개하는 일에 매료되어 번역을 시작했다. 현재 바른번역 소속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며, 역서에는 《숨겨진 여성들》 《죽음이 알려주었다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 《생성형 AI는 어떤 미래를 만드는가》 《고래는 물에서 숨쉬지 않는다》 《손 안에 갇힌 사람들》 외 다수가 있다.
우리는 필요가 혁신보다 우선한다고도 말할 수 없다. 강력한 꼬리가 없는 조상 고래도 후손의 존재가 증명하듯 훌륭하게 살아남았다. 꼬리는 필요에 따라 진화하지 않았다. 꼬리는 그것이 만들어지는 점진적 과정에서 각 단계가 이전 단계보다 번식의 성공을 촉진하는 데 더 효과적이었기 때문에 진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