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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은미
국내작가 번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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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은미
국내작가 번역가
일본말을 우리말로 옮기는 사람. 때로는 글을 엮는 사람. 대학에서 국문학을 전공하고 졸업 후 도쿄에서 일본어를 공부했다. 이후 편집자로 일하면서 매혹된 책을 직접 독자에게 전하고픈 마음에 두 언어 사이를 왕복하는 번역가의 길에 들어섰다. 《여행하는 여성, 나혜석과 후미코》, 《전차 B의 혼잡》, 《꿈꾸는 도서관》, 《코드 붓다》 등을 옮겼고 낯선 일본 근대 문학을 알아가는 마중물이 되길 바라며 《작가의 마감》을 비롯한 ‘작가 시리즈’를 엮었다. 빠듯한 생활 속에서 다음에는 어떤 주제로 글을 모아볼까, 궁리하며 매일 일본 작가 전집을 뒤적이고 전자도서관을 들락날락한다. 자신이야 뛰어나지도 빛나지도 않지만, 누군가 이 책을 펼쳐 읽고 쓰다가 마음에 힘이 되는 문장을 만난다면 무얼 더 바랄까.

작가의 전체작품

작품 밑줄긋기

p.35
가을이란 글자 아래 마음 을 붙여 근심이라 읽은 사 람이 누군지는 몰라도 용케 잘 생각해냈지 싶다. 정말로 근심 어린 사람은 계절 변화에 민감하다. 그중에서도 가을 기운이 불어오는 것을 남보다 더 절실히 느낀다.

작가에게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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