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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여행을 하기 전 무조건 여행 가이드북을 구입한다. 이런 습관들을 보고 내 주변 사람들은 "요즘 누가 가이드북보고 여행해" 라고 반응하기도 한다. 사실 인터넷에 정보들이 많이 있긴 하지만, 나는 아날로그를 선호하는 탓인지 인터넷에 올라와있는 정보들은 뇌에 쏙쏙 박히지 않는다. 또, 인터넷에 올라온 정보들은 보통 친절하지가 않다. 친절의 기준은 사람마다 다르지만, 개인적으로 나는 위치의 정보가 친절하지 않다고 느낀다. 예를 들면 영국에서 꼭 가봐야할 명소 라는 글에는 이 명소들이 각각 어디에 위치하고 있는지 알 수가 없다. 내가 여행 가이드북을 사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나는 여행지에 대해 큰 그림을 보고 그 나라의 지리적 특징과 교통망을 먼저 익힌 뒤, 전체적인 여행 동선을 계획하는 데 시간을 들이기 때문이다.특히, 유럽 같은 경우에는 도시와 도시 사이의 거리, 교통수단, 주요 관광지의 위치 등을 미리 파악해두는 것이 필수적이다. 이런 나에게 "에이든 유럽 여행지도 2025-2026"은 유럽 여행을 준비할 때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도구이다.구성은 유럽 전체를 볼 수 있는 양면 지도, 32개 도시를 미니 지도로 볼 수 있는 양면지도, 여행 기록을 남길 수 있는 트래블 노트, 깃발 스티커, 32개 도시를 얇은 책으로 구성 되어있다.미니북 또는 지도에 이런식으로 내가 가고 싶은 곳을 깃발로 표시해 나만의 여행 버킷리스트를 만들 수 있다. 디지털에서는 느낄 수 없는 아날로그적 감성을 듬뿍 느낄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트래블 노트에도 내가 여행한 기록이나 해야하는 리스트들을 적어 체크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만족스러웠다. 도시별 미니 지도와 함께 기념품 추천, 맛집 정보, 그리고 체크리스트까지 포함되어 있어 이동 중에도 필요한 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어 유용할 것 같았다. 무엇보다 내 취향 저격이라 빨리 여행 계획을 세워서 빨리 작성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 트래블 노트였다.결론적으로 에이든 유럽 여행지도는 구성자체가 예쁠 뿐만 아니라, 여행을 떠나기 전 전체적인 동선을 짜는 데 유용하다. 또, 여행 중에도 도시 간의 이동 경로를 최적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았다.에이든 유럽 여행지도 2025-2026은 단순히 장소를 표시해주는 지도가 아니다. 여행의 감성과 실용성을 모두 충족시키는 도구로, 내가 계획했던 여행이 실제로 이루어지도록 도울 수 있는 동반자 같은 느낌이다.나처럼 전체를 먼저 봐야 계획을 짤 수 있는 사람들이나, 아날로그 감성적으로 여행을 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1000%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해당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