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 간호사로 일한 날들을 그린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초고에는 환자와 간호사 간의 평화로운 에피소드만이 가득했다. 돌이켜보면 초고가 재미없던 이유는 ‘갈등’이 없어서였다. 독자의 눈길을 사로잡는 하나의 이야기가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인물 간의 부딪침이 필요한 법이다. 그때 이 책을 알았다면 어땠을까? 에일린 쿡은 초보 작가와 작가 지망생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갈등의 종류와 구조를 상세히 알려준다. 외적 갈등과 내적 갈등, 가치관 간의 충돌, 맞서 싸우는 인물과 회피하는 인물 등 이 책에서 알려주는 흥미로운 스토리 설계의 팁, 다양한 문제 상황 종류와 구조에 관한 지식을 하나하나 모으다 보면 어느새 독자의 마음속에 불꽃을 지피는 작가가 되어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