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거래는 순식간에 체결되지만, 결제는 이틀 뒤에 이루어집니다. 증권업에 몸담은 사람이라면 한 번쯤 품었을 이 의문에서 출발해, 이 책은 블록체인이 거래·결제·보관이라는 자본시장의 기본 구조를 어떻게 다시 설계하고 있는지를 차분하게 풀어냅니다. 나스닥과 NYSE의 온체인 시장 진입 움직임, 글로벌 자산운용사의 토큰화 펀드, 국내 토큰증권 제도화까지, 증권사가 지금 마주한 변화의 좌표를 한눈에 보여준다는 점에서 매우 실용적입니다. 디지털자산을 ‘새로운 상품’이 아니라 ‘새로운 인프라’로 바라봐야 하는 이유가 궁금한 금융 투자 업계 종사자라면 꼭 읽어야 할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