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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운
감독/출연진
출생
1964년 07월 06일
직업
각본가, 감독
데뷔작
조용한 가족(1998)|감독
작가이미지
김지운
감독/출연진
영화감독. 대대로 서울 토박이다. 서울예대 연극과를 다니다 군대 갔다 오니까 제적당한 것을 알았다. 하지만 끝까지 자퇴라고 우기고 다녔다. 제적의 다른 말이 자퇴라는 걸 나만 몰랐다. 학교 자퇴 이후 10년 가까이 생활 전선에서 자퇴 상태로 지냈다. 1997년 시나리오가 공모전에 연거푸 당선되어 그중 〈조용한 가족〉을 데뷔작으로 파란만장한 백수 생활을 끝냈다. 오랜 백수 생활을 바탕으로 ‘혼자 시간 보내는 법’ ‘아기자기한 백수 생활 가이드’ ‘집 안에서 어머니 피해 다니기’라는 책을 내놓을까 하다 싱거워져 포기, 영화에만 전념하기로 다짐했다. 장편영화 〈조용한 가족〉 〈반칙왕〉 〈장화, 홍련〉 〈달콤한 인생〉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악마를 보았다〉 〈라스트 스탠드〉 〈밀정〉 〈인랑〉 〈거미집〉을 연출했다.
1998 영화 '조용한 가족'
2000 영화 '반칙왕 (Foul King)'
2000 영화 '커밍아웃(Coming out_인터넷 단편영화)'
2002 영화 '메모리즈(한국-홍콩-태국 합작영화 <쓰리> 中 한국편)'
2003 영화 '장화, 홍련 (A Tale of Two Sisters)'
2005 영화 '달콤한 인생 (A Bittersweet Life)'

수상경력

1997 제1회 씨네21 시나리오 공모 당선
2004 제라르메 국제팬태스틱영화제 대상
2008 제41회 시체스 국제영화제 최우수 감독상
2008 제28회 하와이국제영화제 매버릭상
2008 제29회 청룡영화상 감독상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2008 제11회 디렉터스 컷 어워드 올해의 감독상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감독/출연진의 전체작품

감독/출연진의 추천

  • 경이롭다. 글들 하나하나가 섬세하고 날카로우면서도 따뜻하기까지 하다. 비평 부재의 이 시대에, 더군다나 여전히 척박한 부산 영화계에서 미학적 열정과 인문학적 재량이 느껴지는 청춘의 철학적 고집이라니. 나 개인뿐만 아니라 부산국제영화제가 진정으로 반기면서 감사의 뜻을 전해야 할 터. 영화와 영화인을 향한 애정 표현인 동시에, 애써 독자를 설득하기보다는 함께 동행하기를 원하는, 그리고 무엇보다도 진정성을 지닌 그의 앞길에 계속해서 희망의 지평이 열리기를 바란다.
  • 조재휘는 내가 아는 한 현재, 한국에서 가장 ‘뜨겁게 영화를 사랑하는’ 평론가다. 당신이 좋은 영화를 만들었다면 기자간담회 자리 맨 앞으로 나와 만면에 주체할 수 없는 충만한 표정으로 “당신의 영화를 정말 사랑합니다.”라는 말풍선을 입꼬리에 달고 있는 그를 보게 되는 기쁨과 영광을 누릴 것이다. 평론가가 스토리의 당위를 묻고 전망의 유, 부재와 윤리적 대안을 언급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것들의 현학적이고 화려한 수사도 필요하다. 그도 차고 넘친다. 그에 대한 고마움이 가장 특별한 순간은 감독이 화면에 표현한 어떤 물성, 그 자체에 가장 적극적으로, 가장 온당한 문장을 찾아 응답해준다는 것이다. 가령, 내가 테이블에 꽃병을 올려다 놓으면 그는 꽃병의 표면과 재질감과 색상의 안배와 빛이 닿는 부분을 말해줄 것이다. 이런 물성의 세부적 언술을 통해 그 물성들이 표상하는 내적 의미를 발견하고 그 이미지가 영화의 어떤 맥락과 연결되어 있다고, 그것이 어떤 특별한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고 말해줄 것이다. 감독이 사로잡힌 어떤 영화적 순간을, 우월적 위치나 음습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게 아니라 흥분된 어조로 그 순간을 ‘감독과 함께’한다. 그의 재능과 미덕이 가장 반짝이는 지점이 여기에 있다. 감독에게 이렇게 고마운 평론가가 또 어디에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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