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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윤
국내작가 인문/사회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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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윤
국내작가 인문/사회 저자
남성이 성별화되는 공간에서 성장한 탓에 자연스레 젠더의 수행성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보편적인 것을 의심하라고 배운 덕택에 더 많은 질문을 안고 세계를 바라볼 수 있었다. 한국 현대소설을 전공했으며 한국문학/문화/역사를 동아시아 젠더사의 관점에서 연구하고 있다. 부경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서 학생들과 함께 공부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남성성의 각본들』, 『1950년대 한국소설의 남성 젠더 수행성 연구』, 『문학을 부수는 문학들』(공저), 『원본 없는 판타지』(공저) 등이 있고, 우리말로 옮긴 책으로 『모니크 위티그의 스트레이트 마인드』, 『일탈』(공역) 등이 있다.

작가의 전체작품

작가의 추천

  • 황현진은 쉽게 떠날 수 없지만, 인정할 수도 없는 가족의 비밀을 하드보일드하게 담아낸다. 착한 여자로 희생하는 삶을 산 고모를 낭만화하여 연민하지도 않고, 짐짝처럼 거추장스러운 아버지를 증오하지도 않는다. 망가진 가족과 그 원인인 아버지를 타자로 사유하는 자리에서, 이 소설은 출발한다. 한국 소설은 아버지에 대해 늘 너무 많이 이야기해 왔다. 이미 낡고 녹슨 가족 이야기로부터 거리를 취하려는 황현진의 태도가, 그야말로 여성적이다.
  • 어머니처럼 살고 싶지 않아서 집을 떠난 여성들은 도시에 새로운 집을 짓는다. 그런데 이 집을 유지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회사도 다녀야 하고, 아이도 낳아야 한다. 정상 가족을 만든 여성들은 살뜰한 경영자가 되기를 요구받는다. 김유담은 돌봄 회로 속에서 집을 지키기 위해 발돋움하는 여성들을 통해 돌보는 마음이 무엇인지를 질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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