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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정
국내작가 예술/여행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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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문화 기획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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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정
국내작가 예술/여행 저자
하루만 사는 공연을 영원히 붙잡고 싶어서 글을 쓴다. 같은 대본, 같은 무대, 같은 배우일지라도 어젯밤 보았던 공연이 오늘과 같을 수 없다. 망각의 예술인 무대의 기억을 붙잡아 관객에게 전하는 일을 사랑한다. 경기도문화의전당 공채 1기로 입사하여 공연장으로 출퇴근을 시작했다. 문화계를 달군 대학로의 ‘연극열전’을 거쳐 서울문화재단 남산예술센터에서는 한국 창작 연극을 알리는 일을 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예술경영지원센터 ‘한-불 상호 교류의 해’ 사무국에서 국제 교류 사업을 했고, 현재는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에서 일하면서 다양한 문화 현장을 대중에게 알리는 글을 쓰고 있다. 저서로는 《이럴 때, 연극》, 《셰익스피어처럼 걸었다》, 《공연홍보마케팅매뉴얼AtoZ》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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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추천

  • 앗. 이런. 지하철에서 책장을 한 장씩 넘기는데, 점점 취기기 오른다. 5편의 단편마다 각기 다른 술처럼 다른 향, 다른 맛, 다른 빛깔의 사랑 이야기가 담겨 있다. 평생을 간직한 비밀스러운 사랑이, 이별 뒤에 새로운 시작이 두려운 사랑이, 벚꽃 날리던 대학교 교정의 싱그러운 사랑이, 상대를 온전히 받아들이고 이해하는 사랑이, 그리고 코로나 시기를 보내며 우리 모두가 깨달은 공동체의 사랑까지. 사랑이야기에는 역시 술이 빠질 수가 없지. 중후한 향이 코끝을 감싸고 첫맛은 묵직하지만 쌀의 단맛이 느껴지는 맛있는 준마이주 한잔이, 바나나와 다크 럼, 얼음사탕에 캐러멜 소스를 조금 넣어서 만든 바나나주 한잔이, 브랜디에 생크림, 그리고 벌꿀을 넣어 만든 달콤한 아일라 몰트 한잔이 당장 마시고 싶었다. 술을 사랑하는 나에게 『호로요이의 시간』은 특별한 책이었다. 책 제목 ‘호로요이’라는 의미처럼 우리는 어쩌면 술 한잔 가운데 두고 ‘살짝 취해본다면’ 더 많은 용기를 낼지 모른다. 누군가를 사랑하는 일도, 이해하는 일도 말이다. 책의 마지막 장을 덮고 결국 술 한잔을 따르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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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길 2026.06.30. 오후 10:00:51
  • 화강신문을보다생각에잠겨너무너무

    강*길 2026.06.30. 오후 9:5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