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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휘
權五輝
국내작가
출생지
경상북도 예천
작가이미지
권오휘
국내작가
경북 예천에서 태어나 2003년 『문예사조』를 통해 시로, 2014년 『문학세계』를 통해 평론으로 등단했다. 논문 「예천지역 친족어 연구」와 저서 『훈민정음 제자원리와 역리의 상관성』 등 다수가 있다. 국어학을 전공한 문학박사이다. 안동대학교 겸임교수, 경북도립대학교 외래교수를 역임했다. 현재 문인권익옹호위원, 한국문협 경북부지회장, 예천문화연구회장, 한국예총 예천지회장, 대창고등학교 국어교사이다.

작가의 전체작품

작가의 추천

  • 삶을 견디게 하는 시의 온기 정연희 시의 중요한 힘은 꾸밈없는 언어에서 비롯된다. 시인은 지역의 삶과 자연, 노동과 가족의 풍경을 과장 없이 담아내면서도 그 속에 깃든 인간적인 온기와 공동체의 가치를 섬세하게 드러낸다. 도시와 농촌, 개인과 사회, 과거와 현재가 그의 시 안에서 자연스럽게 연결되며, 독자는 그 속에서 자신의 삶과 맞닿은 보편적인 감정을 발견하게 된다. 결국 정연희의 시는 우리가 일상 속에서 쉽게 지나쳐 버리는 삶의 순간들을 새롭게 바라보게 만든다. 자연과 사람, 노동과 가족, 고독과 연대의 풍경을 통해 시인은 문학과 삶의 거리를 좁히고, 독자로 하여금 자기 삶의 의미를 다시 성찰하게 한다. 그것은 거창한 선언이 아니라, 흔들리는 삶 속에서도 서로의 온기를 잃지 않으려는 마음에 가깝다. 특히 그의 시는 삶의 고단함을 외면하지 않는다. 척박한 현실과 흔들리는 시대의 불안, 지쳐가는 사람들의 모습까지도 담담하게 끌어안는다. 그러나 그 시선은 끝내 절망에 머물지 않는다. 차가운 겨울을 견디며 뿌리를 내리는 마늘처럼, 그의 시 속 인물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삶을 버티고 다시 앞으로 나아간다. 이처럼 시인은 삶의 상처와 결핍마저도 생명의 지속과 회복의 가능성으로 전환하며, 그의 시를 단순한 서정을 넘어 삶을 견디게 하는 조용한 힘으로 확장시킨다.
  • 시인의 글은 모두 시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사랑하는 사람의 말은 모두 시가 되기도 한다. 이별을 겪은 뒤에야 명곡을 만들어 내는 작곡가들과 같다. 사랑과 이별 사이에서 우리는 후회를 하지만 계속 나아갈 수밖에 없는 삶이기에 힘들어 한다. 지금 마음이 힘든 사람들이 함남식 시인의 시를 읽고 잠시 여유를 가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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