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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태웅
국내작가 문학가
출생지
전라남도 담양
작가이미지
송태웅
국내작가 문학가
1961년 전남 담양에서 태어나고 전남대 국문과를 졸업했다. 계간 『함께 가는 문학』 시 부문 신인상을 수상하며 등단했다. 시집으로 『바람이 그린 벽화』, 『파랑 또는 파란』, 『새로운 인생』 등이 있다. 현재는 지리산의 천은사와 화엄사 사이에 있는 마을에서 노고단을 올려다보며 살고 있다.

작가의 전체작품

작가의 추천

  • 오미옥의 시편들을 관류하는 정신은 사람과 사물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다. 그 관심과 애정은 지금은 내 곁에 없는 사람에 대한 그리움과 삶에 대한 넉넉한 긍정으로 귀환하여 “당신이 앉은 둘레를 가만가만 돌며” 시인의 삶을 끌어간다. “배추밭 주인의 허락도 없이/만삭의 몸을” 푼 배추벌레를 바라보며 “누군가의 생을 진지하게 들여다보던” 시인은 작고한 어머니와 서울로 간 딸과 자신을 잇는 여인 삼대(三代)의 삶을 반추하고 직조한다. “신혼의 단꿈을 다시 꾸는 어머니를 위해/벌써부터 우리는 태몽을 꾸기 시작”하는 것은 어머니의 삶을 현재에 재생시키고자 하는 시인의 꿈이다. 또한 “아직도 풍겨오는 젖내 나는 너의 맨살”을 그리는 어미 된 자의 애틋한 마음들이 이 시집에 가득하다. 강인하면서도 애틋하게 이어지는 모계의 전통과 정신은 “한데서 끈끈한 점액질로 발효되어” 공동체를 향해 뻗어 나가 시인으로 하여금 역사와 현실의 문제로 향하게 한다. 그런 면에서 오미옥의 시편들은 여염집 아낙의 살림집이며 역사와 현실의 훼절을 용납하지 않는 결기 어린 고백이자 다짐들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작가에게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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