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와 청소년 소설을 쓰고 있습니다. 동화 『뛰어!』, 『달팽이도 달린다』, 『루리의 우주』, 『감추고 싶은 폴더』, 『햇빛초 대나무 숲에 새 글이 올라왔습니다』, 『우리 집에 왜 왔니?』, 『도개울이 어때서!』, 『짝짝이 양말』, 『리얼 마래』, 『할머니 가출 작전』 등과 청소년소설 『블랙박스: 세상에서 너를 지우려면』 등을 썼습니다. 웅진주니어 문학상과 마해송문학상을 받았습니다.
제 동화에는 채팅이 단골 소재로 등장합니다. 그만큼 저는 어린이들의 채팅 생활에 대해 많이 알고 있는 편입니다. 그런데도 이 책을 읽으며 ‘어린이들이 이렇게나 다양한 채팅을 하고 있다니!’ 깜짝 놀랐습니다. 한창 온라인 채팅을 사용하는 어린이에게, 어린이가 채팅하는 동안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걱정하는 양육자에게 참 유용한 책입니다. 무시무시한 사례를 들며 겁만 주는 대신, 어린이가 스스로 안전하고 슬기롭게 채팅 생활을 하도록 안내합니다. 채팅방 검열에 반대하며 스마트폰을 사수하고 있는 우리 아이들에게도 꼭 읽히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