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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토끼 님이 채팅방에 입장했습니다
안전하고 슬기로운 온라인 채팅 생활
김세진우지현 그림
우리학교 2025.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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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작가의 말이 책을 읽는 어린이 여러분에게
프롤로그“즐거운 토끼 님이 채팅방에 입장했습니다.”

1. 내 고민 좀 들어 주세요_고민 상담방
2. 네가 왜 거기서 나와?_고민 상담방
3. 육사반의 첫 단톡방_학급 단톡방
4. 단톡방에서 시작된 소문_학급 단톡방
5. 포토 카드 구하는 게 죄는 아니잖아!_덕질방
6. 혹시… ‘오이’세요?_중고 마켓 채팅방
7. 내 게임 실력의 비밀_게임 소통방
8. 욕 없이는 안 되겠니_게임 채팅방
9. 연애하는 채팅방이 있다고?_연애 수다방
10. 가깝고도 먼 우리 가족_가족 단톡방
11. 내 진짜 친구 AI 싱싱이_인공 지능 챗봇

저자 소개2

인천에서 초등학교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는 선생님입니다. 어린이들의 디지털 미디어 경험에 관심이 많아 이 책을 쓰게 되었습니다. 경인교대 디지털미디어교육 전공 1호 석사로, 현재 1호 박사가 되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이 책을 읽는 모든 어린이가 디지털 세상에서 안전하고 슬기롭게 그리고 즐겁게 살아가길 바랍니다.

그림우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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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2년 12월 북한산 아래 작은 마을에서 태어났다. 숲과 도서관을 좋아하고, 날마다 그림을 그리며 살고 있다. 지은 책으로 『걸었어』, 『울보 바위』, 『내가 태어난 숲』, 『느릿느릿 도서관』이 있고, 그린 책으로는 『수학 도깨비』, 『아빠와 함께 걷는 문학 길』, 『매일매일 힘을 주는 말』, 『마고할미네 가마솥』, 『위기 일발 지구를 구한 감동의 환경 운동가들』, 『송곳니의 법칙』, 『우리 반 채무관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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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5년 04월 14일
쪽수, 무게, 크기
164쪽 | 362g | 163*228*10mm
ISBN13
9791167553164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책 속으로

가영이는 문득 채팅방이 작은 아지트 같다고 생각했다. 채팅방에서 친구들과 대화를 나누다 보면 마음의 상처가 아무는 것 같았다. 익명으로 대화를 나누니 마음 편하게 비밀을 공유할 수 있다는 점이 특히 큰 위안이 되었다.
--- p.24 「1. 내 고민 좀 들어 주세요」 중에서

단톡방은 많은 친구가 함께 사용하는 공간이에요. 얼굴을 보지 않는 상태에서 문자를 보내다 보면, 가끔 민망한 말을 스스럼없이 하게 될 때도 있어요. 그래서 더욱 조심해야 한답니다. 육사반 친구들이 단톡방에서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고 예의를 지키려고 노력했던 것처럼, 우리도 단톡방에서 예의를 지키며 대화를 나누도록 해요.
--- p.57 「3. 육사반의 첫 단톡방」 중에서

연지는 자신같이 똑똑하고 현명한 어린이가 사기를 당했다는 사실을 믿고 싶지 않았다. 더군다나 긴 시간 대화를 나누며 나름대로 가까워졌다고 생각했던 친구에게 사기를 당하다니, 그 배신감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단지 좋아하는 아이돌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포토 카드를 모았을 뿐인데 그 마음이 이렇게 아픈 경험으로 이어지다니, 체면이 바닥 끝까지 떨어진 기분이었다.
--- p.79 「5. 포토 카드 구하는 게 죄는 아니잖아!」 중에서

생각해 보면 준이도 처음부터 욕을 했던 것은 아니다. 준이도 분명 게임을 처음 시작했을 때 욕이 포함된 채팅을 보며 기분 나빴던 기억이 있었다. 그러나 그런 경험이 쌓이면서 자신도 모르게 상대를 기분 나쁘게 만들 수 있는 채팅에 익숙해진 것이다. 별로라고 생각했던 행동을 그대로 하고 있었다니, 스스로에게 충격을 받은 준이었다.
--- p.116 「8. 욕 없이는 안 되겠니」 중에서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온라인에서 친구를 찾고 싶을 때도 있겠지만 그 선택이 정말 안전한지 꼭 다시 생각해 보세요. 항상 신중하게 행동하는 것이 중요해요. ‘왜 이런 사진을 요구할까?’ ‘왜 내 주소를 묻지?’ 같은 의문을 가지는 것도 좋은 습관이에요. 여러분의 안전이 무엇보다 소중하니까요.
--- p.139 「9. 연애하는 채팅방에 있다고?」 중에서

AI 챗봇은 사람처럼 말하지만 진짜 감정을 가지고 있지는 않아요. 따라서 AI의 반응에 너무 깊게 감정을 담지 마세요. AI 챗봇이 친구와의 대화나 실제 활동을 대신할 수는 없답니다.

--- p.163 「11. 내 진짜 친구 AI 싱싱이」 중에서

출판사 리뷰

스마트폰이 있다면 온라인 채팅 활용법부터 익히자!
생생한 동화와 구체적인 조언을 통해 재미있게 배우는
온라인 채팅의 세계


초등학교 중학년쯤 되면 어린이들도 온라인 채팅 세계에 들어가게 된다. 학교에서, 학원에서, 집에서 스마트폰으로 채팅하며 숙제도 하고 친구를 사귀며 정보도 얻는다. 현직 초등 교사인 김세진 선생님은 아이들의 이런 미디어 생활에 깊은 관심을 갖고 연구를 이어 가고 있다. 현장에서 만난 아이들의 사례를 관찰하고 연구하여 논문을 썼고, 그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다시 어린이들을 위한 온라인 채팅 안내서 『즐거운 토끼 님이 채팅방에 입장했습니다』를 냈다. 풍부한 현장 경험과 사려 깊은 연구 결과가 녹아 있는 만큼, 『즐거운 토끼 님이 채팅방에 입장했습니다』는 아이들이 깔깔대며 공감할 만한 이야기와 당장 써먹어도 좋을 만한 조언이 가득하다.

이 책은 먼저 짧은 동화를 통해 이런 아이들의 온라인 채팅 생활을 생생하게 그려 낸다. 고민을 나누는 익명 오픈 채팅방, 같은 아이돌을 좋아하는 이들이 모인 덕질방, 단체 생활의 규칙을 배우는 학급 단톡방, 거래와 규칙이 얽힌 중고 마켓 채팅, 가족 간의 관계를 끈끈히 만드는 가족 단톡방, 인공 지능을 활용하는 챗봇까지. 아이들이 자주 드나드는 대표적인 채팅방을 나열한 뒤 아이들이 어떻게 그런 채팅방을 알게 되고, 거기에서 무슨 이야기를 나누며, 왜 그런 채팅방을 필요로 하는지 담았다. 실제로 만난 아이들의 생활을 주의 깊게 관찰한 뒤 동화에 담았기 때문에 지금 대한민국 어린이들의 현실이 선명하게 나타난다.

오픈 채팅부터 인공 지능 챗봇까지,
각양각색 온라인 채팅을 현명하게 이용하는 법


이 동화들을 읽어 보면 아이들이 어른들의 걱정만큼 마냥 무력하지만은 않다는 걸 알 수 있다. 아이들은 그 나름대로 주체적으로 판단하고 신중하게 행동한다. 저자는 이러한 아이들에 대한 믿음을 바탕으로, 각각의 동화 끝에 스스로 생각해 보고 함께 질문을 나누는 「함께 이야기해 봐요」라는 코너를 두어 아이들이 당장 적용할 수 있는 채팅 활용법을 제안한다. 또 동화와 「함께 이야기해 봐요!」 코너 사이에는 온라인 채팅에 대해 좀 더 종합적으로 알려 주는 「오늘의 채팅방 뉴스」 코너를 마련해 동화 속 이야기가 실제 현실과 어떻게 이어지는지 안내한다.

각 동화에 함께한 두 코너에서는 온라인 채팅 예절, 멀티 페르소나, 게임 채팅 내 욕설, 온라인 사기 등 어린이들이 쉽게 접하는 현실적인 문제를 다루고 있다. 게임 채팅에서 아이템을 교환하기로 한 상대가 갑자기 나가 버렸을 때, 온라인에서 만난 사람이 부적절한 요구를 했을 때, 단톡방에서 괴롭힘을 당하는 친구를 봤을 때, 불편한 단톡방 초대를 피하고 싶을 때 등 아이들이 맞닥뜨릴 만한 곤란한 상황에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지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자신의 안전을 지키고, 윤리적으로 행동하는 방법이 무엇인지 꼼꼼히 안내한다. 또한 혹시 위험에 처했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상세히 조언한다.

이 책을 통해 어린이는 스스로 기회와 위험을 분별하고 균형 있게 채팅을 활용할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다. 양육자들이 함께 읽으면 막연한 불안을 벗어나 아이들의 온라인 세계를 더 깊이 이해하고, 건강하게 함께하는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6학년 4반 친구들의 이야기를 따라가며 온라인 채팅 세상을 더 깊이 이해하고 더 현명하게 사용하는 방법을 제대로 익혀 보자! 세계 어느 나라보다 고도로 발전한 디지털 사회에 살고 있는 우리나라 어린이들에게 꼭 필요한 책이다.

추천평

미디어 리터러시, 디지털 시민성 교육의 중요성이 사회적으로 커지고 있지만, 현장의 교육 내용은 어린이들의 실제 경험과는 동떨어져 공감을 얻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책은 실제 사례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하여 어린이들의 현실을 담았습니다. 현직 교사이자 연구자인 저자는 어린이들이 어떻게 온라인 채팅에 관심을 갖고 어떤 경험을 하게 되는지를 설명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디지털 세상을 현명하게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지요. 어린이는 물론 어린이들의 디지털 삶에 관심이 많은 부모와 교사에게도 추천합니다. - 정현선 (번역가, 경인교육대학교 디지털미디어교육 전공 교수, 미디어리터러시연구소 소장)
제 동화에는 채팅이 단골 소재로 등장합니다. 그만큼 저는 어린이들의 채팅 생활에 대해 많이 알고 있는 편입니다. 그런데도 이 책을 읽으며 ‘어린이들이 이렇게나 다양한 채팅을 하고 있다니!’ 깜짝 놀랐습니다. 한창 온라인 채팅을 사용하는 어린이에게, 어린이가 채팅하는 동안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걱정하는 양육자에게 참 유용한 책입니다. 무시무시한 사례를 들며 겁만 주는 대신, 어린이가 스스로 안전하고 슬기롭게 채팅 생활을 하도록 안내합니다. 채팅방 검열에 반대하며 스마트폰을 사수하고 있는 우리 아이들에게도 꼭 읽히려고 합니다. - 황지영 (동화 작가, 『햇빛초 대나무 숲에 새 글이 올라왔습니다』)
책장을 넘길 때마다 신선한 깨달음이 밀려왔습니다. 어른에게 아이들의 ‘단톡’과 채팅은 항상 불안하고 불편한 영역입니다. 그러나 이 책은 다릅니다. 온라인 채팅을 금기시하기보다 안전하고 지혜롭게 활용하는 방법을 차근차근 안내하지요. 시선을 달리하니 장점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오늘날 아이들에게 필요한 교육이 무엇인지 깊이 고민하게 만드는 값지고 소중한 책입니다. - 김성규 (17년 차 초등 교사, ‘행복한김선생’ 『행복한 동화책 수업 99』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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