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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순례
작은詩앗·채송화
국내작가 문학가
출생
1966년 출생
출생지
충청북도 보은
직업
시인
작가이미지
함순례
국내작가 문학가
1966년 충청북도 보은에서 태어났다. 1993년 [시와사회]로 등단하여 시집 『뜨거운 발』, 『혹시나』, 『당신이 말할 수 없는 것을 말하고』, 『울컥』 등을 냈다. 사람과 사물 안쪽에 깃든 농담에 웃고 비애에 울며 푸르고 깊은 세계를 두리번거리고 있다. 신도시 세종에 살면서 시공간에 깃든 농담과 비애를 감싸 안으며 곡선의 언어를 벼리고 있다.

작가의 전체작품

작가의 추천

  • 전미진 시인은 순정한 시선으로 동행의 시세계를 보여준다. 하늘의 별이 되신 아버지와 어머니에 대한 애틋한 그리움, 남편과 자식들을 향한 지극한 사랑, 그리고 타자의 아픔을 보듬고 어루만지며 일상을 가꾸고 행복을 나누는 시적 세계로 이끈다. “어미 찾아 두리번거리는 어린 꽃사슴”으로 형상화한 풀잎도 “저 산 너머 행복 찾아/그리움의 휘파람(「풀잎 연가」)”을 불어댄다. 사람과 사물에 이르기까지 이토록 간절하게 그리움과 사랑을 노래하는 이유는 행복을 나누는 삶에 깊이 마음을 둔 까닭이다. 그러므로 시인은 “시각장애를 지닌 그녀”에게 “희망이란 눈동자 기증하며/소박한 꿈 펼치도록 하고 싶”(「채송화 닮은 여자」)다거나 교통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된 그녀”에게 “더는 슬픈 일 없으라고/이 가을에 수채화 같은 마음”(「하얀 나비」)을 실어 보내며 행복의 연대 의식을 구체화 한다. “눈물도 사랑도 뒤섞이고/한 우주의 인생살이도”(「배추밭 소고」) 부대끼지만 “아픔도 지나면 웃음이 되는” 삶의 이야기들이 온기로 스며드는 이 시집을 펼치면 행복의 어느 순간을 만날 수도 있다.
  • 차승호 시인은 줄곧 충청도 농촌과 농투성이에 대한 자화상을 투영해오고 있다. 그는 뼛속까지 들판의 장남이다. 수십 년이 지나도 ‘거기서 거기’인 변방이지만 농투성이의 삶과 들판은 끊임없이 솟아나는 샘물과 같아서 마침표를 찍을 수 없는 것. 이번 시집은 특히 충청도 특유의 입말과 판소리, 민요, 타령, 고려가요 등이 병치되는 즐거운 시동(詩動)들이 ‘난장’으로 펼쳐진다. 말의 난장이 그야말로 재미있다. “예당평야 무량수로 내려온 내력 고스란히 이어받은” 풍자와 해학으로 발화된 그의 노래들을 “백년 꽃”이라 하면 어떤가. 한결같은 뚝심으로 차승호만의 문체를 이루어낸 그의 시는 은근한 웃음 저절로 번지게 하는 쌀자루이자 고봉 밥그릇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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