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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현
국내작가 문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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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현
국내작가 문학가
이야기를 짓는 일이 좋아서 문예창작을 공부했다.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독서 운동을 펼치는 사회적 기업에서 독서 신문을 만드는 일을 했다. 어린이청소년문학서점 '책방 사춘기'를 운영하며, 그림책과 동화, 청소년 소설을 소개하는 글을 쓴다. 주로 진짜 이름보다는 춘기 씨, 춘기 님, 춘기 이모라고 불린다. 길고양이들을 챙기면서부터 겨울이 조금 밉다.

작가의 전체작품

작가의 추천

  • 지금 우리는 누구나 이야기를 만들어 낼 수 있는 매체가 존재하는 세계에 살고 있고, 책 속의 사람들처럼 열렬히 자기만의 이야기를 갖고 싶어 한다. 이런 시대의 흐름 속에 ‘행복해지고 싶다면, 책을 읽으세요!’라는 문구라니. 비밀을 파헤치는 마음으로 책장을 펼쳤고, 멈출 새 없이 몰입하여 읽는 동안 이야기가 끝나버렸을 때 나는 조금 행복해졌다. 문학의 미덕을 발휘하며 어린이 주인공이 몫을 다해 재미와 본질을 발견하는 과정이 즐거웠다. 어린이처럼 주체적이고 자유롭게 세계를 상상해 내는 순수한 기쁨은 결국 우리가 이야기를 사랑하는 이유에 가닿는다. “좋은 이야기는 언제나 좋은 독자를 만나고, 좋은 독자는 이야기를 구한다.” 그런 믿음과 용기를 품고서 오늘도 서점 문을 열어 두어야겠다.
  • 단언컨대 독자들은 허진희표 판타지에 심장이 쿵쿵 뛸 테다. 『좀비몰이꾼 이기』는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긴장감으로 몰입되는, 그야말로 ‘읽는 재미’를 가진 소설이다. 스케이트보드를 타고, 채찍을 휘두르고, 새총을 쏘며 활극을 펼치는 소녀·소년 주인공들의 짜릿한 액션과 모험이 눈앞에 생생하게 펼쳐진다. 익숙한 좀비 서사와는 달리 ‘사냥’이 아닌 ‘몰이’라는 행위로 공존을 택하고 살아 있는 모든 존재를 인정한다. 다름이 배제의 이유가 되지 않고, 서로를 기꺼이 돌보는 온전한 마음으로 이어진다. 사랑과 우정의 장면들은 너무도 진실하고 충만해서 자꾸만 머무르게 된다. 마음을 다해 상대를 위해 주는 ‘눈’의 손과 같은 온기가, 내 안에 있음을 발견한다. 고로 무언가를 구하고자 애쓰는 이야기는 이렇게나 소중하다. 우리를 더 나아가는 존재로 만드므로.

작가에게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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