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회대 사회과학연구소 연구위원, 인권연구소 ‘창’ 연구활동가. 저항하는 이들의 목소리가 우리를 보다 나은 세상으로 인도할 것이라 믿으며, 이들의 말을 기록하고, 재난 참사, 인권, 국가폭력 등의 분야를 연구해오고 있다. 《밀양을 살다》 《숫자가 된 사람들》 《재난을 묻다》 《나는 숨지 않는다》 《말의 세계에 감금된 것들》 《당신의 말이 역사가 되도록》 등을 함께 썼다.
비극적 참사에 냉담한 사회 앞에서 애도와 통치, 정치공동체에 관해 사유하고 성찰한 서교인문사회연구실의 글을 모았다. 정치는 실종되고 운동은 침잠하여 말하고 쓰는 것이 공허하게 느껴지는 시대에, 저자들은 무력감에 압도되기보단 치열한 사유로 응전하고 도전한다. 글은 이론과 현실에 깊게 뿌리 내리고 있다. 재난과 이태원 참사에 대한 날카로운 분석을 따라 읽다 보면 미처 닿지 못한 새로운 질문과 이해의 문 앞에 당도한다. 강렬하고 매력적이다. 재난 이후 삶과 애도, 사회 변화의 가능성을 묻는 당신에게 훌륭한 나침반이 되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