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과 이상의 경계에서 갈등하는 청소년들의 성장 서사이다. 상유는 예술세계(음악)를 꿈꾸지만, 가치 실현과 현실 수용 사이에서 방황한다. 소년들은 자신의 길을 찾아 성숙한 존재로 무사히 성장할 수 있을까? 이 책은 이들의 고민을 섬세하게 포착하며 ‘존재 의미’라는 본질적인 질문을 던지고 있다. 청소년을 이해하고자 하는 어른들에게도 양질의 독서 경험을 제공해 줄 것이다.
은표는 쇼트트랙 레이스를 시작한다. 앞선 선수의 뒤를 바짝 쫓고 코너링하고 안쪽으로 파고들고 속도를 높인다. 그동안 갈고 닦은 기술을 뽐내고 전략을 수행하며 111.12미터의 트랙을 돈다. 치열한 경쟁 속에 누군가는 이기고 누군가는 지고 누군가는 넘어진다. 그 모습이 아이들 삶과 닮아 있다. 은표는 레이스를 하며 새로운 삶의 이야기를 만들어 간다. 레이스 도중에 갈등과 어려움이 발생하지만 그래도 괜찮다. 은표는 열정을 다해 달릴 따름이다. 은표의 레이스는 이제 시작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