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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설희
국내작가 번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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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설희
국내작가 번역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한 후 다시 대학에 들어가 영어영문학을 전공했다. 한국어와 영어의 매력을 전하고자 어학원에서 다년간 아이들을 가르쳤고, 현재는 번역가로 활동하면서 지역 도서관에서 아이들에게 영어그림책의 매력을 전하는 수업을 하고 있다. 좋은 책을 발견하고 번역하고 읽을 수 있는 지금의 일상을 사랑한다. 옮긴 책으로는 『더 크라이』, 『내 꿈은 세계평화』, 『나는 왜 진짜 친구가 없을까?』, 『우리들의 다정한 침묵』, 『나는 왜 자꾸 미룰까?』, 『엄마 카드로 사고 쳤는데 어쩌지?』 등이 있다.

작가의 전체작품

작품 밑줄긋기

h*****e 2026.08.19.
p.232
때로는 본질이 무언지 알아보기엔 너무 멀리 떨어진 곳에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닿으면 고장 났던 것은 멀쩡해지고 모든 것은 영원해집니다. 그것은 바로 하루의 껍질이 울타리로 던져 질 때 뒤에 남는 것, 과거의 시간과 우리의 사랑과 증오에서 남겨지는 것입니다. 자, 나는 작가들이 다른 사람들 보다 이런 리얼리티 안에서 살아갈 기회가 더 많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을 찾아내고 수집해서 나머지 우리에게 전달하는 것은 그들의 일입니다. 나는 『리어왕』이나『엠 마』,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를 읽으며 그런 추론을 합니다. 이런 책들을 읽고 나면 감각기관에 별난 수술이 라도 받은 듯 이후에는 더욱 열정적으로 보게 되고, 세상은 그 막을 벗고 더욱 강렬한 삶을 주는 것 같습니다. 비현실성에 적의를 품고 사는 사람들은 부러워하는 이들 입니다. 반대로 알지도, 신경 쓰지도 못한 채 끝난 일로 무언가를 그만두는 사람들은 불쌍한 사람들입니다.

작가에게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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