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2년 서울 마포에서 테어났다. 어린 시절 한강과 남산을 보며 크고, 용산고를 거쳐 서울대 문리대 지리학과를 졸업했다. 행정고시를 거쳐 해군장교로 군복무를 했으며, 1983년 경찰에 입문하여 경남, 경기 경찰청장과 대통령 치안비서관을 역임했다. 58대 경찰총수가 되어 2년 임기를 마치고, 경희대, 명지대, 동국대에서 초빙 교수, 석좌 교수로 활동했다. 2016년 서울에서 터키까지 자동차로 답사 후『실크로드 도전기』를 출간했다.
배낭을 메고 자전거 페달을 저어 산천을 찾아가는, 헬멧 쓴 그에게 ‘방랑시인 21세기 김삿갓’이라 부르고 싶었다. 그의 시니컬한 풍자와 정곡을 찌르는 표현력은 노련한 외과 의사의 메스같은 느낌을 항상 받는다. 비범한 글재주와 표현력이 그의 시에 묻어나 있다. 시대를 걱정하는 우국과 휴머니티가 항상 그의 글에는 숨어있다. 범상치 않은 조용연의 조용한 울림에 깊이 공감하며 각별한 관심과 환호를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