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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공제 청년패스
전 경찰청장 이택순의 일본 열도 기행
메이지유신. 격동의 현장에서
이택순
주류성 2019.02.06.
베스트
동양사/동양문화 top20 1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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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프롤로그

근대의 여명
가고시마, 메이지 인물의 산실
“이 몸을 바친다!” 구마모토
근대의 입구, 나가사키 데지마
부와 사랑을 찾아, 오란다 상
후쿠오카, 근대산업의 태동
고쿠라, 번영의 지방도시

혁명의 불길
쓰시마 - 현해탄 가는 뱃길
시모노세키, 평화와 전쟁의 바다
혁명의 발원지, 송하촌숙
간몬해협, 전쟁의 소용돌이
야마구치 현, 권력 사다리
순판루, 치욕과 영광
복어의 미학, 사무라이 정서

근세의 서광
청수사, 종교의 정치화
칼과 예술, 금각사
은각사, 철학의 길
센다이 무사, 태평양으로 떠나다
태평양 - 시베리아 개척자, 오사카 상인

격동의 시대
고베, 선각자 료마
신천지 고베, 이민자의 꿈
반 외세의 종언, 격동의 반 체제
고메이 천황, 죽음의 그림자
펜의 혁명, 후쿠자와 유키치
바람의 검, 신센구미

제국의 출범
개방의 파고, 요코하마의 흥망
근대의 첫 단추, 수도이전
서글픈 전쟁, 무사의 길
영걸의 죽음, 세대교체
평민 이토, 재상이 되다
제국의 대주주, 삿조 마피아
제국의 기업, 미쓰비시
신용의 귀재, 미쓰이 포목점

열도를 넘어
‘동양의 진객’, 구미 사절단
제국으로 가는 길, 철도
제국의 책략, 오키나와 합병
북해도, 사라진 아이누 족
제국해군, 태평양의 꿈
강성 육군, 대륙의 야망

야망의 제국
한반도 주도권, 전쟁의 서막
히로시마 대본영, 통곡의 반도
반쪽의 승리, 전쟁의 잔영
참담한 승리, 히비야 폭동
제국의 길, 망국의 길
도쿄 박물관, 가야의 숨결

에필로그

저자 소개 1

1952년 서울 마포에서 테어났다. 어린 시절 한강과 남산을 보며 크고, 용산고를 거쳐 서울대 문리대 지리학과를 졸업했다. 행정고시를 거쳐 해군장교로 군복무를 했으며, 1983년 경찰에 입문하여 경남, 경기 경찰청장과 대통령 치안비서관을 역임했다. 58대 경찰총수가 되어 2년 임기를 마치고, 경희대, 명지대, 동국대에서 초빙 교수, 석좌 교수로 활동했다. 2016년 서울에서 터키까지 자동차로 답사 후『실크로드 도전기』를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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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2월 06일
쪽수, 무게, 크기
344쪽 | 680g | 175*225*30mm
ISBN13
9788962463873

책 속으로

2016년 봄, 평생 꿈꾸던 실크로드 답사를 천신만고 끝에 마칠 수 있었다. 타클라마칸 사막은 멀고, 파미르의 산은 험준했다. 이후 여러 사람이 물었다. “다음 여행은 어디로 정했습니까?” 자신 있게 ‘미국 대륙 횡단’과 ‘러시아 시베리아 횡단’이라고 답했다. ‘초강대국 미국의 독립사’와 ‘제국 러시아의 시베리아 개척사’를 보고 싶었다.

그러나 실크로드 전국 강연을 다니며, 머릿속을 맴도는 것은 “약소민족의 흥망성쇠(興亡盛衰)”라는 새로운 담론에 사로잡혔다. 동양의 종주국 중국, 그 주변국 중 단일민족이 독립적으로 국가를 이루고 생존한 경우는 한국과 일본, 베트남 정도이다. 그런 점에서 보면 동아시아에서 세 민족은 강인하고 우수한 민족이라고 볼 수 있다. 한민족, 베트남족 모두 19세기 말에 외세의 침공에 쓰러지고, 쓰라린 투쟁을 거쳐 2차대전 이후에 우여곡절 끝에 부활한 신생국이다. 일본 민족만큼은 쓰러지지 않았다. 일본 민족은 아시아에서는 참으로 예외적인 경우다. 섬나라(列島)라는 특성이 있기는 하지만, 단 한 번도 외국의 침략을 당해보지 않았고 독립을 유지해 왔다. 실크로드 여행 중에 중국인, 중앙아시아인들로부터 많은 질문을 받았다. “야폰스키(일본사람) 이냐고?” “카레이스키(한국인)이다!”라고 답하면 매우 놀랍고 흥미롭다는 표정이었다. 저들에게 한국보다는 일본이라는 나라가 훨씬 가까이 있었다.

일본은 접근성이 좋아 답사계획을 짜는 것도 그다지 힘들지 않았다. 자동차나 철도로 한 번에 종주할 필요가 없었고, 수시로 출발하는 것이 가능했다. 3월부터 시작해 11월까지 1달에 1회 4박 5일 정도로, 7~8회 서울에서 출발 후 복귀하는 일정으로 진행되었다.
규슈(九州), 야마구치(山口), 교토-오사카(京都-大阪), 도쿄-요코하마, 동북 - 홋카이도 순이었다. 동북 홋카이도 지역은 9월 지진이 발생해 일정이 취소 되었고, 도쿄 일원을 다시 방문하였다. 단풍이 절정인 11월 가고시마 남태평양 앞 바다, 오키나와를 거쳐온 거센 파도와 강풍이 밀려온다. 일본은 어떻게 저 거센 근대화의 파고를 넘어섰을까?

여러 학자와 논객들이 말하고 있다. 1868년 메이지유신(明治維新) 이후 일본은 사무라이를 중심으로 근대화에 성공했고, 우리는 쇄국정책으로 문을 닫았기 때문이라 한다. 단지 그 원인뿐일까? 메이지유신과 근대화를 현장에서 들여다보면 이 문제의 답을 얻을 수 있을 것인가? 이렇게 해서 나는 검은 바다 현해탄(玄海灘) 상공을 건너 일본으로 향하게 되었다. 남쪽 끝 오키나와에서 북방 홋카이도까지 여행하며, 일본의 근대 인물과 자연, 역사와 정신, 시장과 상인을 만나 보았다.

---「에필로그」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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