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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국
국내작가 문학가
출생
1956년 출생
출생지
경상북도 영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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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국
국내작가 문학가
1956년 경북 영양에서 태어나 중앙대 문예창작학과와 동대학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했다(문학박사). 1988년 [현대문학]으로 등단했으며, 시집 『저녁이면 블랙홀 속으로』, 『모래무덤』, 『내가 밀어낸 물결』, 『멀리서 오는 것들』, 『파묻힌 얼굴』, 『눈먼 자의 동쪽』, 시론집 『현대시 창작시론 : 보들레르에서 네루다까지』, 『야생의 시학』 등을 펴냈다. 지훈문학상, 이형기문학상, 경북예술상 특별상을 수상했다. 한서대 미디어문예창작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작가의 전체작품

작가의 추천

  • 평소에도 정근옥 시인을 대하면 올곧은 선비이자 지사(志士)의 풍모를 느끼곤 했는데, 그의 이번 시집을 보니 더욱 그러하다. 이 시집은 그가 발을 딛고 있는 현실이 쓴 내 나는 갈증을 일으킬수록 ‘무극(無極)의 순수성’을 지향하고 있다. 이때, 그의 시 쓰기는 잠들어 있는 쇠를 두드려 생명을 불어넣는 행위이자 스스로를 연마하는 고투(苦鬪)의 기록이며, 하늘길 따라 움직여가는 별들의 삶에서 ‘우주의 섭리’를 터득해 가는 과정이다. 이런 풍경들을 가슴에 아로새긴 그는 수도승과 같은 한 그루의 나무로 우뚝 서게 되었다. 이 시집은 이와 같은 나무들이 이룩해낸 격조 높은 서정의 풍경화이다.
  • ‘흙’에서 출발하여 ‘뿌리의 행방’을 추적해온 그의 시는 우리에게 묻는다. 오늘 하루의 일상이 ‘필연적 삶’인가, ‘당위적 삶’인가? “어둠 속에서 더 잘 보고 듣는 지혜”의 “미네르바의 부엉이”를 불러와 “비로소 열리는 새날을” 기원한다. 어디선가 날갯짓 소리가 들리고, 깊고 크고 뚜렷한 눈길이 머리 위를 지나간다. 이미 캄캄한 밤길 이지만 하늘과 땅을 제대로 살피라는, 자못 애틋하고 고통스런 시인의 전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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