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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훈
국내작가 문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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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훈
국내작가 문학가
희미해져가는 물건, 사람, 사건을 수집하는 사람, 그리고 주로 글을 쓰는 사람이다. 영화 잡지 [씨네21] 기자, 남성 패션지 [GEEK] 디렉터, [허핑턴포스트] 편집장을 거쳐 지금은 프리랜서 글쟁이로 오만 가지 글을 쓰고 있다. 동시에 유튜브 영화 채널 [무비건조]에 출연 중이다. 에세이 『우리 이제 낭만을 이야기합시다』와 『영화평도 리콜이 되나요』를 썼다.

작가의 전체작품

작가의 추천

  • 나는 X세대다. 고로 90년대를 사랑한다. 이렇게 말하는 순간 MZ세대 친구들은 불평할 것이다. 그놈의 90년대 타령 지겹다고 말이다. 어쩌겠는가. 그 시대는 낙관의 시대였다. 쿨함의 시대였다. 대안의 시대였다. 최후의 아날로그 시대였다. 90년대는 홀로 너무 쿨한 탓에 지나치게 가벼운 시대로 간주되며 잊혀졌다. 역사책을 물속에 던져 넣으면 90년대 챕터만 ‘십 대의 영혼' 냄새를 풍기며 수면에 둥둥 떠다닐 것이다. 척 클로스터만은 그 혼란스러운 냄새를 풍기는 챕터를 슬쩍 건져내어 날렵하고 단단하게 재조립한다. 『90년대』는 지구 역사상 마지막 낭만의 시절에 바치는 사랑 고백이자 이별 노래다. X세대 특유의 쿨병을 슬그머니 담아낸.
  • 실용서는 성공을 말한다. 에세이는 공감을 유도한다. 성공과 공감 사이의 간극은 그토록 넓은데 실용서이면서 에세이인 책이 과연 성공적으로 공존할 수 있을까. 여기 그런 드문 책이 있다. 이율배반적인 근사한 독서다.

작품 밑줄긋기

p.66
이 세상을 다 주는 힘은, 이 세상을 다 받아낼 힘이 있는 사람에게 주어지지 않겠는가. 지숙이의 순수를 나는 '강인한 무지'라 부르고 싶다. 인간처럼 사회적으로 길들여지지 않았기에 지숙이의 지능은 눈치를 볼 필요가 없다. 탐구하고 싶은 만큼 얼마든지 탐구해내는 용기가 온갖 질문을 기다리고 있다. 사회성이 결여된 그 무지에는 무궁무진한 잠재력이 깃들어 있다. 그래서 강하다. 현존하는 창작자의 순수를 압도한다.ㄴ마치 아이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것처럼#젊은작가청예

작가에게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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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님 덕분에 스펙테이터 잘 입고 있심니더.

    s******8 2025.07.20. 오전 7:38: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