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융합 이론과 시뮬레이션 분야의 전문가인 저자는 픽션 형식을 빌려 핵융합의 원리와 구현 방법, 개발 이력과 남아있는 문제까지 재미있고 박진감 있게 풀어냅니다. 핵융합은 이미 1950년대에 수소폭탄으로 그 막대한 에너지 발생 능력을 입증한 바 있지만, 일정한 출력을 지속적으로 내놓는 현실적 에너지원이 되기에는 아직 극복해야 할 난제가 남아 있습니다. 인공지능과 탄소중립이 산업의 중심에 서게 될 2050년대에는 현재의 세 배 이상 되는 전력이 필요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이렇게 크게 늘어날 전력 수요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방안은 현재로서는 고밀도 핵 에너지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입니다. 한동안은 핵분열 반응을 이용하는 원자력 발전이 일정한 역할을 하겠지만, 이후에는 핵융합 발전이 그 뒤를 이어야 할 것입니다. 이 책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핵융합에 관심과 애정을 갖게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