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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에게 전조를 보내 주는 것이라 생각하며 기뻐했다. 그는 의자에 앉은 채로 화살을 얹고 표적을 똑바로 겨눈 다음 시위 당겼다. 청동 화살촉이 달려 있는 화살들은 도끼 자루의 구멍을 하 도 놓치지 않고 꿰뚫고 지나갔다. 오디세우스는 텔레마코스를 향해 했다. "텔레마코스여, 구혼자들이 업신여기며 욕을 했지만 나는 표적을 나도 놓치지 않았다! 이제 아카이아 인들을 위해 만찬을 준비할 시 이 되었구나!" 그러자 신과 같은 오디세우스의 아들 텔레마코스는 창과 칼, 번쩍 |는 청동으로 무장을 한 채 아버지의 의자 곁에 우뚝 섰다.오디세우스는 다른 영웅들과 달랐다. 자신의 부재동안 일어난 일들을 정체를 숨긴채 하인과 아들을 통해 상세히 듣고 신중한 결정으로 한번에 못된 구혼자들의 목숨을 끊어놓을 계략을 세우고 이를 아들과함께 한번에 실행에 옮기는 치밀하고 영민함을 지녔다.요즘처럼 분노조절장애 인간들이 넘쳐나는 AI 시대에 끓어오르는 분노의 욕망을 참고, 이토록 침착하게 구혼자들을 일단할 오디세이아의 침착함과 영리함, 그리고 가족을 사랑하는 그 한결같은 마음은 심금을 울리는 대목이었다. 이 장만이 영화에 등장했을때 나도 함께 두손모아 승리를 응원하게 되었고, 그 순간만큼은 남주의 얼굴도 눈에 들어오지 않을만큼 서사에 깊이 빠져들었던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