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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남
국내작가 문학가
출생
1961년 출생
사망
2021년 01월 17일
출생지
충청남도 공주
작가이미지
류지남
국내작가 문학가
1961년 공주 신풍에서 나서 자랐고 살다가 2021년 선영에 묻혔다. 중학교 동창 이정화와 혼인하여 아들 하나, 딸 둘을 키웠다. 평생 이정화에게 미안해 했으나 동지로 의지하고 사랑하여 마음에 남았다. 인근 사곡, 유구, 정산. 청양, 공주에서 후학들에게 시를 쓰고 외우게 했으며 한글사랑을 이야기했다. 교육운동에 매진하여 충남교육연구소. 교사협의회, 전교조 등에서 역할을 맡았다. 삶의 문학 동인이었으며 조재훈 시인을 스승으로 모시고 이정록, 정진혁, 하재일과 교유하여 시를 쓰고, 충남작가회의 회장으로 활동했다. 조동길, 김홍정과 문학지 고마를 창간하여 공주 문학운동을 이끌고 문학 저변을 넓혔다. 풀꽃문학상과 공주문학상을 수상했다. 동네사람들과 함께 살았고 자신들의 삶을 시로 노래했고 세 권의 시집을 남겼다. 류지남은 눈물이 많았다. 사소한 일을 그냥 넘기지 않아 그의 곁에 사람들이 몰렸고 그 사람들을 소중히 여겼다.

작가의 전체작품

작가의 추천

  • 붉은 노을이 드리워진 산모롱이에 반백 년 연륜을 지닌 크낙한 낙엽송 한 그루 지그시 눈 감은 채 바람의 노랫소리에 귀 기울이며 서있다 올바른 세상의 꿈을 향해 먼 길 뚜벅뚜벅 걸어오는 동안 몸피 곳곳에는 붉은 생채기들이 물결을 이루었고 아가미가 진화해 만들어진 그의 보드레한 잎들은 쓸쓸한 존재들의 상처를 쓰다듬는 따듯한 시의 손길이 되었다 바람으로 빚어진 그의 몸은 발아래 쌓인 노란 낙엽 같은 눈물겨운 이야기를 데불고 먼 산 소쩍새 울음소리를 향하여 다시 허위허위 바람처럼 나아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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