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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제1부 마을의 법칙

마을의 법칙
거품의 힘
동무가 있는 풍경
땅과 흙의 구별법
떨어지는 재미
모방의 힘
밥에 대한 예의
보이스 피싱
봄비
생의 길이
숟가락
시골의 힘
신발의 이데올로기
비가 오는 바람에
역류성 식도염 1
우스꽝스러운 말놀음
절벽을 걷는 사나이
키스의 맛 1
키스의 맛 2
역류성 식도염 2


제2부 마실 일기

한 잔 술이란
곡우
아리랑의 고향
나무, 관세음보살
개두릅
떨어지는 맛
투뿔 소
땅바라기
흙에 대한 명상
믿거라니 말거라니
바르게 걷는다는 것
어느 개 같은 여름날
코로나 우체국
사랑법
잡초를 뽑다
감나무가 시월에게, 말하자믄
고 백남기 선생을 추모하며
사막을 지키는 나무들이여
책이 있는 풍경, 박 촌장

낮은 산에게 1
낮은 산에게 2


제3부 학교 일기

교육 정상화의 길, 어쩌면 명량 해전 같을
내 문학 속의 주인공, 똥
아침에 춥고 점심때 백설기 같은 눈 흩날리다
노랫소리와 어우러진 행복한 수업을 그리며
찻잔속의 생존경쟁을 보며,
웃고 있는 자는 누구인가?


제4부 함박눈 이별

동지여, 설국의 새해에 떠나는 - 강병철 시인
산 울음 - 김봉균 시인
꿈에서 만나다 - 김영주 화가
레바논으로 - 김혜식 시인
책풍* 별자리 - 우남정 시인
아름다운 사람 - 이병연 시인
어둠이 걷히니 당신이 없네 - 이연정 시인
초혼 - 오석균 시인
함박눈 이별 - 이은봉 시인
어찌 알까요 - 이오우 시인
그가 겨울잠에 들어갔다 - 이정록 시인
아픔 다독거릴 길 없어라 - 정용기 시인
이별 그리고 꽃잎들 - 정완희 시인
잎은 꽃을 잊지 못한다 - 하재일 시인
마실 가는 길 - 박명순 평론가
류지남 시인과의 작별 - 조동길 소설가


〈발문〉
붉은 마음이 있었다 - 김홍정 소설가

류지남 시인 연보

저자 소개 1

1961년 공주 신풍에서 나서 자랐고 살다가 2021년 선영에 묻혔다. 중학교 동창 이정화와 혼인하여 아들 하나, 딸 둘을 키웠다. 평생 이정화에게 미안해 했으나 동지로 의지하고 사랑하여 마음에 남았다. 인근 사곡, 유구, 정산. 청양, 공주에서 후학들에게 시를 쓰고 외우게 했으며 한글사랑을 이야기했다. 교육운동에 매진하여 충남교육연구소. 교사협의회, 전교조 등에서 역할을 맡았다. 삶의 문학 동인이었으며 조재훈 시인을 스승으로 모시고 이정록, 정진혁, 하재일과 교유하여 시를 쓰고, 충남작가회의 회장으로 활동했다. 조동길, 김홍정과 문학지 고마를 창간하여 공주 문학운동을 이끌고 문
1961년 공주 신풍에서 나서 자랐고 살다가 2021년 선영에 묻혔다. 중학교 동창 이정화와 혼인하여 아들 하나, 딸 둘을 키웠다. 평생 이정화에게 미안해 했으나 동지로 의지하고 사랑하여 마음에 남았다. 인근 사곡, 유구, 정산. 청양, 공주에서 후학들에게 시를 쓰고 외우게 했으며 한글사랑을 이야기했다. 교육운동에 매진하여 충남교육연구소. 교사협의회, 전교조 등에서 역할을 맡았다. 삶의 문학 동인이었으며 조재훈 시인을 스승으로 모시고 이정록, 정진혁, 하재일과 교유하여 시를 쓰고, 충남작가회의 회장으로 활동했다. 조동길, 김홍정과 문학지 고마를 창간하여 공주 문학운동을 이끌고 문학 저변을 넓혔다. 풀꽃문학상과 공주문학상을 수상했다. 동네사람들과 함께 살았고 자신들의 삶을 시로 노래했고 세 권의 시집을 남겼다. 류지남은 눈물이 많았다. 사소한 일을 그냥 넘기지 않아 그의 곁에 사람들이 몰렸고 그 사람들을 소중히 여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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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9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168쪽 | 218g | 140*205*10mm
ISBN13
9791191992007

출판사 리뷰

눈 오는 날, 그대 떠나고 나는 둥구나무 뒤에 숨었다가 계룡산 깊은 골 자귀나무 울타리 안에서 운다네. 으헝으헝 산울림 회오리가 될 때 냉풍골 오똑한 미륵불 검은 산매 사나운 발톱에 묶여 날아가니 산발하는 눈송이 그만 사무친다네. 눈 오는 날, 그대 떠나고 나는 당산나무 속으로 걸어 들어가네.
- 소설가 김홍정 -

여행은 어디를 가느냐보다 누구와 가느냐가 더 중요하지요. 2017년 여름, 시베리아 횡단열차 안에서 끝도 없는 자작나무를 벗 삼아 마지막 청춘을 불사르듯 보드카를 마시고 시를 읽고 노래를 불렀어요. 류지남 시인과 함께해서 행복했고 바이칼의 노을도 좋았어요. 이제 겨울이 되면 시베리아로 가서 버스 타고 알혼섬을 건너 가자더니 그 약속 저버리고 뭐가 그리 급해서 홀로 떠났나요? 어때요? 거긴 지낼만한가요? 먼저 가신 그곳에 다시 모여 보드카 마시고 시를 읽고 노래 부를 때까지 잠시 기다려요 지남 오라버니!
- 이미희 라오스방갈로초등학교를 돕는 모임 상임공동대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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