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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일
국내작가 번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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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일
국내작가 번역가
유니온 신학대학원(Union Theological Seminary) 에서 참여불교와 해방신학을 비교 연구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새길기독사회문화원 원장으로 활동하면서 한국민중신학회, 연구공동체 [평화와 신학], [대구와 카레]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 공저로 Terrorism , Religion , and Global Peace , 『사회적 영성』, 『고통의 시대, 자비를 생각한다』, 『한국적 작은 교회론』, 『종교 안에서 종교를 넘다』, 『민중신학, 고통의 시대를 읽다』 등이 있고, 역서로는 『신성한 목소리가 부른다』, 『붓다 없이 나는 그리스도인일 수 없었다』(공역)와 『신성 한 목소리가 부른다』, 주요 논문으로는 “Just-Peace: A BuddhistChristian Path to Liberation”, “Liberating Zen: A Christian Experience”, “All Believers Are Prophets: Social Spirituality for the Third Reformation”, 「사랑, 지혜를 만나다: 어느 그리스도인의 참여불교 탐구」, 「램프는 다르지만 그 빛은 같다: 정의를 위한 그리스도인과 무슬림의 협력」, 「‘종교 이후’의 사회적 영성」 등이 있다.

작가의 전체작품

작가의 추천

  • 김경재 교수님은 이 책에서 폴 틸리히 신학의 주요 내용을 잘 정리하여 조목조목 조명해주십니다. 틸리히의 신학적 주제들을 곱게 되새겨서 후학들을 위해 쉽고 상세하고 친절하게 풀어주십니다. 하지만 이 책은 단지 틸리히의 신학을 해설하는 데 그치지 않습니다. 김경재 교수님의 60 평생 축적된 신학적 사고의 깊이와 다채로움을 볼 수 있게 해줍니다. 그야말로 역작입니다. 저는 이 역작을 감동과 설렘으로 읽으면서, 노학자의 원숙한 강의를 듣는 기분이었습니다. 김 교수님은 이 책에서 동양의 신학자, 한국의 신학자라는 사유의 자리에 서서 동양 종교의 전통적 사상들과 동서양 근현대 사상가들의 사유를 넘나들지만, 그러나 현실 교회와 사회의 구체적인 문제들을 놓치지 않으면서, 깊고 풍부한 학문적 토론의 장으로 우리를 초대합니다. 지적인 호기심을 자극하면서, 깨어서 미래의 비전을 생각하고, 창조적 전진을 할 수 있도록 사고의 지평을 확장해줍니다. 한국 기독교 신학에서는 추상적 교리와 목회적 실용만 남고 ‘사상’이 사라져 간다는 한탄이 들립니다. 이 책은 이런 시대에 신학이 무엇인지를 되돌아보게 할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신학을 연구하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종교학을 연구하는 사람들에게도 강력히 추천하고 싶습니다. 첫 항목, 틸리히의 가장 유명한 개념인 ‘궁극적 관심’을 시작으로 마지막 50번째 항목 ‘영원한 생명’을 읽고 책장을 덮으면서 신학적, 사상적 희열을 가슴 벅차게 느낍니다. 이 희열을 느끼게 해주신 김경재 교수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 한번은 중간고사 시험문제로 『반야심경』을 외워서 쓰게 하신 선생님. 제자들은 영문도 모른 채 기독교와 불교의 낯선 경계를 오가며 끙끙댔다. 그것이 사상의 편협과 나태를 깨뜨리기 위해 내리친 스승의 죽비였음을 깨닫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궁극적 관심’에 이끌린 종교가 사유의 경계를 가로지르는 자유와 용기 없이 제 발로 설 수 있겠는가! 우리는 그렇게 선생님의 가르침을 통해 틸리히의 웅대한 신학을 흡수했다. 전통적인 기독교 사상이 더 이상 서구의 지성을 이끌 수 없는 한계 지점에서 활동했던 틸리히는 낡은 유신론의 신(神)을 죽여서라도 철학의 질문에 대답할 수 있는 영감 있는 신학을 재구축하고자 했다. 위기의 시대에 ‘지성인의 사도’로 불린 그의 사상이 여기 60년 ‘신학 순례기의 종합 보고서’를 통해 재탄생했다. 이럴 수가! 선생님은 멈추지 않고 틸리히를 되새기고 계셨다. 공동의 몰락이 일종의 문화가 되어버린 고달픈 한국 교회에서 여전히 지성의 모험을 통해 솟아날 길을 모색하는 이들이 있을까? 이 책에 펼쳐진 50개의 주제 해설은 그들을 도약의 발판으로 인도할 것이다. 인도받을 곳은 틸리히의 옛 서재가 아니라, 21세기 예수 운동에 담겨야 할 궁극적 관심이 환히 빛나는 사상의 광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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