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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혜
국내작가 인문/사회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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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혜
국내작가 인문/사회 저자
강릉원주대학교 다문화학과에서 소수자, 인권, 차별을 주제로 연구한다. 평등한 사회를 바라지만 실현이 쉽지 않은 현실 속에서 그 간극을 조금이라도 메우는 길을 찾고 있다. 사회복지학과 법학을 공부하고 서울특별시립동부아동상담소, 헌법재판소 등에서 일했다. 이주민, 성소수자 등 소수자 관련 현안을 분석하고 법·정책적 대안을 논의하는 다수의 연구논문과 저서 『가족각본』, 『무지개는 더 많은 빛깔을 원한다』(공저), 『시설사회』(공저), 『아무도 몰랐던 이야기』(공저) 등을 쓰고, 『헌법의 약속』, 『사회보장론 입문』을 옮겼다.

작가의 전체작품

작가의 추천

  • 이 책은 트랜스젠더 인권 변호사의 분투기이지만, 한편으로 로봇공학자가 되고 싶었던 한 사람을 잃은 애도의 글로 읽힌다. 차별은 우리에게 무력감을 주고 때때로 어떤 삶을 포기하게 만든다. 차별에서 생존해 온 저자의 이야기는 경외심을 자아내지만 거기서 멈춰서는 안 되는 분명한 이유가 있다. 누구든지 생존이 아니라 꿈을 좇을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게 우선이기 때문이다. "트랜스젠더는 끊임없이 질문을 받는다." 이 책에서 저자는 자신에게 쏟아진 질문을 다시 사회로 돌려주며 묻는다. 애초에 인간을 구분하는 범주로서 성별이란 무엇이며 다양할 수밖에 없는 우리 존재들은 서로를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대화를 열도록 안내한다. 그렇게 저자가 많은 사람과 뚜벅뚜벅 가는 길에 나도 함께한다는 마음만으로도 생각보다 빨리 세상을 바꿀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게 된다. 곁에 두는 것만으로도 든든한 책이다.
  • ‘굳이’ 저자들은 이 책을 통해 독자에게 커밍아웃을 한다. 학교에서 ‘굳이’ 커밍아웃을 하고, 퀴어 청소년 당사자 모임 ‘짱똘’을 만들고, 퀴어문화축제 ‘무아지경’을 개최하고서, 이제 그 경험을 학교 밖으로 드러낸다. “굳이 왜?”라고 물으면 말이 턱 막히기도 하겠지만, 그래도 한다. 그 ‘굳이’가 세상을 바꾸니까. 어쩌면 익숙한 청소년 시절 이야기다. 나는 누구인가 탐색하고,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 설레고, 나를 품지 못하는 세상 앞에서 고민하는, 너무 일상적이라 더 중요한 이 대화에 퀴어 청소년이 배제된다. 그래서 저자들은 끼어든다, 아니 동참한다. 대화를 잠시 멈춰 세우고 새로운 대화로 이끈다. 그렇게 던져진 ‘짱똘’이 꽤 큰 물결을 만든다. 학교의 존재 가치가 여기 있는 게 아닐까 생각한다. 마치 정해진 미래가 이미 있는 듯 달려가는 게 아니라, 모르면 묻고 길을 찾아 헤맬 수 있는 안전한 공간에서 현재를 바꾸고 미래를 만드는 경험과 감각을 갖는 것. 이것이 모든 학교, 모든 청소년에게 가능한 일이 되도록, ‘굳이’ 이 책을 읽기를 권한다.

작가 인터뷰

  • [책읽아웃] "한국은 뭐든 빨리 변하는데, 유독 가족은 왜 안 바뀔까요?" (G. 김지혜 교수)
    2023.08.17.
  • 김지혜 “차별을 거부하는 시민의 저력을 믿어요”
    2019.08.13.

작품 밑줄긋기

S****a 2026.07.18.
p.212
... "모두가 폭같이 힘들다" 그는 말도 맞지 않다. 그보다는 서로 다르 게 힘들다고 봐야 한다. 불평등한 구조에서는 기회와 권리가 다르 게 분배되고, 그래서 다르게 힘들다. 여기서 초점은 서로 다른 종류 la 삶을 만드는 이 구조적 불평등이다. 그렇기에 불평등에 관한 대 화가 "나는 힘들고 너는 편하다" 싸움이 되어서는 해결점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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